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저출생대책특별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저출생 문제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금과 같은 출생자 수를 갖고 대한민국의 장래가 보장이 될 수 있겠느냐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저출생대책특별위원회의에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저출생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출생자가 가장 적은 나라”라며 “출생률이 줄어들면 경제도 문제가 되고, 지금까지 만든 여러 제도가 제대로 운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 결혼을 안 하려고 하고,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배경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며 “여러 요인이 있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제일 중요한 것이 주택 값이 비싸다”며 “그다음이 교육이다. 교육이 불평등을 더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아이를 안 낳는 것이 낫다’는 풍조가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미애 통합당 의원은 “먼저 저출산이라는 용어 대신에 저출생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며 “한국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현안인 저출생은 여성뿐만 아니라 기회의 불평등이 자리 잡고 있다. 교육과 보육, 주거 등 폭넓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제안에 따라 (특위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슬로건은 함께 키우는 대한민국”이라며 “국가주도 출산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실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삶을 지원하고, 아이를 국가와 국민이 함께 키우는 정책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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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도자는 수요일 중국이 중국으로 이양 된 이후 베이징에서“가장 중요한 발전”으로 부과 한 국가 안보 법을 강요했다.
캐리 램 (Carrie Lam) 최고 경영자는 “국가 안보 법의 법안은 양도 이후 중앙 정부와 홍콩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시가 중국 통치로 돌아온 3 주년.
“국가 안보 법은 홍콩이 혼란에서 지배로 전환하는 전환점입니다 그녀는 덧붙였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전례없는 많은 서방 정부들에 의해 역사적으로 행해진 역사적 움직임 인 중국의 자율 홍콩 750 만 명의 주민들에게 법을 발표 한 지 하루 만에 램은 금융 허브의 자유와 자율성에 대한 공격.
그것은 전복, 탈퇴, 테러 및 f와의 충돌을 금지합니다. 국군이 구금 시설에 처한 선고로 국가 안보를 훼손하는 국군.
새로운 강국은 베이징과 홍콩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하여 기존의 법적 방화벽을 무너 뜨렸다. 중국의 사법부와 본토의 당이 통제하는 법원 사이.
중국은 “심각한”사건에 대한 관할권을 갖게 될 것이며, 보안 당국은 또한 도시에서 공공 기관을 운영 할 수있을 것입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을 포함한 27 개국은 중국 정부의 의무를 재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인권 이사회의 성명서에서 도시의 자유를 “훼손”한다고 입법안을 발표했다.
미국은 새로운 대책을 위협했다.
프로 베이징 지명인 램 (Lam)은 법이 홍콩의 자유를 종식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거부했다.
수요일 연설에서 그녀는 법을 밝혔다. “의지 홍콩의 사 법적 독립성과 높은 자율성을 훼손하지 않으며 홍콩 국민의 자유와 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
그녀는 외국 정부의 법에 대한 비판을” 번짐과 악의적 인 공격 “과 그녀는 작년에 종종 폭력적인 친 민주주의 시위 이후에 그녀를 믿고있는 중국 지도자들에게 감사했다.
궈핑 회장, ‘GSMA 스라이브 차이나 2020’ 기조연설서 "고도로 발달한 인프라·기술로 감염자 추적관리 잘 된 것이 결정적"
글로벌 통신장비업계 1위 중국 화웨이의 궈핑(郭平) 순환회장은 5G(5세대 이동통신)이 포스트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한국이 실제 감염병 확산 차단에서 이 인프라·기술을 적절히 활용했다고도 했다.
궈 회장은 현지 시각으로 6월 30일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개최한 온라인 콘퍼런스 ‘스라이브(Thrive) 차이나 2020’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5G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이 코로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그 어느 때보다 가치를 발하고 있다"면서 "펜데믹으로 격리된 사람들에게 간단한 전화통화, 짧은 영상통화는 그 의미가 훨씬 큰 것"이라고 말했다.
궈 회장은 한국이 코로나를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 그 배경으로 고도로 발달한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와 효율적인 기술사용이 작용했다고도 했다. 궈 회장은 "GPS(위치확인시스템), 로밍데이터를 이용해 코로나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고, 정부가 이런 앱 사용을 장려한 것 등이 초기 바이러스 확산을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코로나가 발발·확산한 69일간 한국 5G 가입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궈 회장은 "펜데믹에서 세계를 연결하고, 사회·산업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 수 있도록 돕는 데 전 세계 이동통신사, 5G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화웨이는 네트워크, 클라우드, AI(인공지능), 기기 등을 활용해 기업들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30일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개막한 ‘서울포럼 2020’의 부대행사 ‘유스포럼(Youth Forum)’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권욱기자
“로봇이 망가지지 않으면 배울 수 없습니다. 즉 실패를 두려워하면 도전할 수 없습니다. 또 긍정은 언제나 길을 찾게 합니다. ‘잘 될 거야’ 같은 자기 최면이 아니라 조그만 일에서라도 긍정적인 면을 찾는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문제 해결의 자세, 삶의 자세를 의미합니다.”
30일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0’의 부대행사 ‘유스포럼’에서 강연을 맡은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는 그의 로봇 개발 과정을 소개하며 과학자가 가져야 할 자세 및 정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유스포럼’에는 한국 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참여한 만큼 이들이 앞으로 어떤 자세를 가지고 과학기술 개발 등에 임해야 하는지 팁을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 홍 교수는 “발의 걸림돌이나 발의 디딤돌이나 다 같은 돌이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를 뿐”이라며 “생각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ULCA 산하 로봇연구소 ‘로멜라(RoMeLa)’를 설립한 세계적 로봇공학 박사인 홍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를 개발했다.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2007년 미국국립과학재단(NSF) 젊은 과학자상을 필두로 수상을 이어왔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2017~2019년 로멜라에서 선보인 로봇을 소개하며 그가 어떻게 고정관념을 깨고, 어떻게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는지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사람 모양을 한 로봇을 계속해서 만들어왔는데 어린이의 눈으로 내가 아는 로봇에 대한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바라보기로 했다”며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로봇은 아직 불안정한 측면이 많은데 ‘왜 로봇이 꼭 두 발로 걸어야 하지?’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고민 끝에 그는 사람처럼 생기지 않은 이족보행 로봇이지만 안정적으로 걸어가는 ‘NABi(나비)’를 개발했으며, 다리가 팔의 역할을 하고 팔이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ALPHRED(알프레드)’, 로봇을 움직이게끔 하는 동력장치인 ‘베어(BEAR)’를 개발했다.
홍 교수는 강연 말미에 다시 한번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개발을 바탕으로 더욱 진화된 나비2와 알프레드-2도 선보였다”며 “‘알프레드-2’를 공식적인 자리에 선보이기 이틀 전에 주저앉아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를 바탕으로 로봇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킨 데 대해 정부는 "정부는 1984년 중·영 공동성명의 내용을 존중하며, 중·영 공동성명과 홍콩 기본법에 따라서 홍콩이 일국양제 하에서 고도의 자치를 향유하면서 안전과 발전을 지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사실상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홍콩은 우리에게 밀접한 인적 ·경제적 교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정부는 홍콩 국가안전법 채택 관련 동향과 향후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가 공식 입장에서 `홍콩의 고도의 자치`를 처음 언급한 것은 홍콩보안법 통과에 대한 우려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정부는 홍콩보안법이 홍콩 시민의 자유와 자치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면서도 중국과 관계를 고려해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또 "미·중 양국 간 안정적인 우호협력 관계는 동북아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바, 정부는 미·중 양국이 협력관계를 유지하려는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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หลังจากมีข่าวลือกันมาพอสมควร ว่า Sony อาจจะทำกล้อง Mirrorless Full Frame ไซส์เล็กเท่า A6000 series คล้ายกับ Sigma FP ซึ่งมีทั้งภาพสเก็ตช์การออกแบบ และสเปกหลุดออกมาอยู่เรื่อย ซึ่งล่าสุดมีข้อมูลเพิ่มเติมที่น่าสนใจออกมาอีกครั้ง
SonyAlphaRumors บอกว่า มีสายข่าวที่น่าเชื่อถือของเขารายงานมาว่า Sony A5 จะเปิดตัวเร็ว ๆ นี้ ภายในไม่กี่เดือน (อาจจะเป็นปลายเดือนสิงหาคม) โดยจะเป็นกล้อง Mirrorless Full Frame ขนาดเล็ก ที่ตัด EVF หรือ Electronic ViewFinder ออก (ช่องมองภาพแบบอิเล็กทรอนิกส์) ซึ่งเป็นอะไรที่แปลกมาก เพราะขนาดในไลน์ไซส์เล็กอย่าง Sony A6000 หรือ Sony RX ยังมีการใส่ EVF เข้ามาเลย
(#beartai คาดเดา) อาจจะเป็นไปได้ไหม? ว่า Sony แพลนจะเปิดตัว Sony A6 อีกตัวในอนาคต เพราะการวางเลขแบบนี้ไม่ใช่ครั้งแรกที่ Sony เคยทำ อย่างเช่น A5000 ที่เป็นกล้องเซนเซอร์แบบ APS-C ที่ถูกตัด EVF ออก และขายในราคาถูก และ Sony A6000 เป็นตัวที่ดูโปรขึ้น มี EVF ให้ใช้ และขายในราคาที่สูงขึ้น
Sony A5 อาจจะเอามาวางจำหน่ายในกลุ่มคนทั่วไปที่อยากสัมผัสกล้องแบบ Full Frame ด้วยราคาที่ถูกลง ตัดอะไรบางอย่างออก เพื่อให้คนเข้าถึงง่าย และ Sony A6 ก็จะตามมาภายหลัง กับการต้องการเจาะตลาดคนที่อยากได้กล้องเล็ก ๆ แต่เป็น Mirrorless Full Frame และมีคุณภาพสูง
“지금 아동들에게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지원 중에 가장 중요한 게 놀 수 있는 권리,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발의할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가 그것의 시발점이 될 겁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정의당 권수정 의원(비례대표)의 말이다. 권 의원은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와 함께 ‘서울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
2018년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 만 9~17세 아동의 70% 이상은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이유로는 학교 27.5%, 친구관계 학교 밖 활동 27.0%, 학원 또는 과외 수업 23.3%, 자기학습 19.6% 순으로, 학습 관련 시간 부족이 전체의 70.4%를 차지했다.
놀이를 잃어버린 아이들. 특히 과도한 학습 부담 때문에 놀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놀이정책은 놀이터와 놀이시설에 대한 고민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권 의원은 놀이를 아동에게 필수적인 권리로 인정하고, 놀이시간과 아동참여를 보장하는 조례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9월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인 놀이권 조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놀이권 조례를 통해 아동들의 삶은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지난 24일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권 의원을 만나서 물었다.
Q. 아동의 놀이권 문제에 관심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2년 전 지방선거 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서 아동들이 직접 만든 아동정책공약을 제안받았다. 세부적인 것까지 깊이 있게 논의돼 있어서,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정말 놀랐다. 그 가운데 놀이시간과 놀이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아동 당사자들에게 정말 중요하게 다뤄지는 문제라는 걸 확인했다.
의회에 와보니 지역구 의원들이 예산을 확보하려 노력하는 것 중 하나가 놀이터 시설 개선 예산이었다. 정작 아이들은 없는 놀이터에 돈은 계속 쏟아붓고 ‘예산 얼마 확보 환영’ 현수막만 거는 걸 보면서,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놀이시간과 놀이권 자체에 대해서 들여다보게 됐다.”
Q. 지금을 ‘놀이를 잃어버린 시대’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 무엇이 아이들에게서 놀이를 빼앗아간 걸까.
“일단 놀 시간을 안 준다. 2018년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 학교에 있는 시간 이외에 하루에 3시간 이상을 사용하는 활동은 ‘학원 혹은 과외’가 61%로 가장 많았다. 게다가 1시간 이상 3시간 미만으로 하는 활동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낸 항목도 ‘통학, 학습 관련 이동을 포함하는 이동시간’이었다.
공부하느라 너무 바쁘다. 아이들은 ‘나중에 부모님이 원하는 안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지금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답한다.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과 똑같다. 사회는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생각, 내 삶의 안전성은 오직 내가 노력해서 확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어려서부터 공부에 매달리게 한다.
‘어릴 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시간을 조금 보낸다 해도 내 인생이 전부 파괴되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부모부터 아이들까지 모든 세대들에게 부족한 거다. ‘사회적 안정망을 통해 모든 국민의 삶이 보호되고 있다’라는 신뢰가 없다는 점 역시 ‘놀지 못하는 시대’를 만든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 “‘안정적 삶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어른 세대 불안감과 똑같아”
Q. 우리나라는 노동시간이 길기로 유명한 나라다. 부모의 노동시간이 아동의 놀이권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분명 관계가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2018년 '아동행복생활시간'(전국 초등학교 4학년 ~ 고등학교 2학년 571명 대상) 조사 결과를 보면, 아동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하루 중 13분(0.9%)에 불과했다.
한국 부모들이 미취학 자녀와 보내는 시간은 하루 48분으로 OECD 평균인 150분보다 크게 적고, 특히 아버지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은 하루 6분에 불과했다(OECD 2015년 삶의 질 보고서). 부모와 같이 놀고 싶어도 놀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특히 취약계층이나 맞벌이 가정 아동들에게 놀이권은 더 먼 얘기일 거다.”
Q. 놀지 못하는 것이 아동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하나.
“우리 사회는 기본적으로, ‘노는 시간’은 ‘남는 시간’이라고 인식한다. 해야 할 것을 다 하고 나서 시간이 남으면, 그때 놀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논다는 것은 아동기에 필수적인 요소다.
놀면서 다투기도 하고,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맛보기도 하고, 서로 부딪히고 부대끼면서 느끼는 모든 감정들은, 아동의 사회화 과정에 꼭 필요한 것들이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점점 성숙해가고, 아이가 겪는 사회의 범위가 넓어져간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과정들이 없어지다 보니, 아이들의 사회가 축소돼 있다.
이 점은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고민들이 옅어지고 개인화 문제가 심해지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놀이시간은 자투리 시간이 아니라, 아동기에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다.”
“노동자들은 하루에 8시간 일하면 1시간 쉬는 게 당연한 권리로 보장되지 않나. 최근 제가 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조례도 추진했다. 여성으로 태어난 것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조건이다. 개인이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 조건 속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해주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고, 곧 국민의 권리라는 의미다.
놀이권도 이것과 맞닿아 있다. 우리는 아직 놀이를 권리로 보지 않는다. 교사나 부모가 종일 공부만 시키고 놀 시간을 아예 주지 않아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는다. 놀권리 역시 권리로 강력하게 보장해줘야 그걸 위해서 사회가 노력할 거다. 놀이를 권리로 여기고, 또 그것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들이 같이 만들어져야 한다.”
◇ “놀이와 쉼을 죄악이라 여겨온 사회… 이제라도 ‘스톱’ 외쳐야”
Q. 서울시 놀이권 조례가 제정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아동학대 문제를 예로 들어보면, 사회적으로 아동학대를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은 상당히 높아져 있다. 하지만 개인의 문제에서, ‘내 아이를 내가 체벌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은 현격한 차이가 있다.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때릴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놀이권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 사회 전체적으로는 ‘아이들은 잘 놀면서 커야 한다’라는 인식이 높아지더라도, 막상 내 아이의 문제가 됐을 때 부모들이 그 권리를 쉽게 인정해줄 수 있을까. 대한민국 경쟁시스템의 최전방인 교육전선에서, 과연 이 권리를 내 자녀에게도 줄 것인가. 분명히 차이가 발생할 거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와 행정의 영역에서 놀이를 권리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해줘야 한다. 그래야 이 권리가 가정 내로 적극적으로 침투할 수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민과 시민의 행복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시민 안에는 아동도 포함돼 있다. 그들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조례에 담아야 한다.”
Q. 아동 역시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서울시정은 어떤 점이 더 변화해야 할까.
“서울시가 청년에 주목하면서 청년청을 만들고 예산과 인력을 대대적으로 투입했다. 청년정책 포럼을 통해서 당사자들이 정책을 숙의하고, 시는 그것을 실제로 주택이나 일자리 사업에 반영했다. 청년의회나 청소년의회가 있는 것처럼, 일단은 아동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구들이 더 마련될 필요가 있다.
지금은 서울시에 아동 담당 부서조차 없다. 푸른도시국부터 여성가족정책실까지 여러 부서와 연관이 있는데, 각자 자기 영역만 보면서 얘기하는 한계가 있다. 놀이정책은 놀이터와 놀이시설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누가 어떻게 놀 것인지 고민이 부족하다. 놀이터는 다 비어 있고 아이들은 놀러올 시간이 없다.
놀이는 없고 놀이터라는 이름만 남은 놀이정책은 이제 변화해야 한다. 아동정책 전반을 맡을 부서를 정리해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동 의견수렴 기구를 만드는 것까지 동시에 진행되는 게 필요하다.”
Q. 아동의 놀이를 바라보는 관점은 결국 우리 사회가 ‘쉼’을 바라보는 관점과도 연결된다. ‘쉼’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쉼은 노동과 연결될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는 주어진 일을 쉼 없이 하는 것만 미덕이라 생각해왔다. 재충전이나 자기계발 같은 가치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노는 것, 쉬는 것은 오랫동안 죄악이라 여겨졌고, 가치 있는 활동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권리로 인정해주지 않은 것은 당연했다.
수십 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빨리 성장해야 돼!’라는 얘기만 해왔다. 경제적 성장, 물질적 성장, 지표의 성장뿐이었다. 개인의 성장, 민주주의의 성장, 인권의 성장 등을 말하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완성된 사회로서 성장하지 못한 거다. 지금이라도 우리 사회가 말하는 성장에 대해 ‘스톱’을 외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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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천만 명, 사망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 전체로 보면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어 더욱 걱정입니다. 우리나라도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내의 지역감염 상황은 충분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지금까지 잘해오신 것처럼 정부의 대응능력을 믿고 방역지침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의 침체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 역시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기업과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국난극복에 함께 나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특히 국회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21대 국회의 임기가 시작된 후 벌써 한 달인데, 자칫하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첫 임시국회의 회기가 이번 주에 끝나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국회가 더는 외면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3차 추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국민들과 기업들의 절실한 요구에 국회가 응답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번 주는 일본이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지 1년이 됩니다. 지난 1년 우리는, 기습적인 일본의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돌파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를 겨냥한 일본의 일방적 조치가 한국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맞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생산차질도 일어나지 않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핵심품목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길을 열었습니다.
특히, 민과 관이 혼연일체가 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요기업과 공급기업들 사이에 힘을 모아 협력한 것이 위기극복의 결정적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목표를 세우고 역량을 결집하면, 의존형 경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지난 1년의 성과에 머물 형편이 못됩니다. 전 세계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이기주의가 강화되고 있으며, 국제분업 체계가 균열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비교할 수 없는 대단히 심각한 위협입니다.
이제는 위기에 수세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합니다. 보다 공세적으로 전환하여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를 우리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소재·부품 강국’과 ‘첨단산업 세계공장’이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분명히 하고 민·관이 다시 한 번 혼연일체가 되어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전략과 계획을 국민들께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한편으로 이번 주는, 위축된 소비와 관광을 되살리는 데 집중하는 주간입니다. 카드 매출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가 개선 추세에 있고, 소비심리도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 불씨를 더욱 살려 나가야 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코로나 상황이 걱정되지만, 방역과 소비촉진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만 합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소비회복과 경제 활력에 기여하면서,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국민들의 물품 구입비를 할인해 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소비 활동을 기대합니다.
국내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휴가철을 맞아 관광업계도 숨통을 틔우고,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께서도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상당 기간 해외여행을 하기가 힘든 상황인 만큼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려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국내 여행의 묘미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행이 매우 중요합니다. 관광지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안전한 여행과 놀이문화의 확산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휴가 장소와 시기가 적절히 분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정보를 잘 제공해 주고, 국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특별여행 주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고, 정부와 지자체 등도 휴가기간을 분산시켜 운영하는 모범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출처:공공누리=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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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elebrity.blogspot.com 코로나19 팬데믹이 사람들이 일하는 방법과 장소를 바꿔 놓으면서 칩 제조업체의 에너지 효율을 위한 노력이 가상 데스크톱 생태계 확산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기업은 물론, 사용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다.
AMD는 지난 주 202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25배 향상하겠다는 자사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5ⅹ20’이란 목표는 AMD가 지난 10년 동안 강력하게 추진해 온 전략이었으며, 구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AMD 프로세서를 좋아하기 시작한 이유를 설명해 준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좀 더 보편화된 VDI(필자를 이를 클라우드 데스크톱이라고 부른다) 환경으로 옮겨갈 때 나타날 것이다. 이들 솔루션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제 우리가 살게 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세상에서 클라우드 데스크톱의 이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그리고 AMD의 목표 달성이 AMD는 물론 지금 집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그토록 중요한 이유도 살펴보자.
변혁을 위한 코로나19 베스트 프랙티스
재택근무로의 빠른 전환을 처리하는 데 뛰어난 기업을 살펴보면, 이미 상당한 수의 원격 근무자가 있던 기업이 많았다. 민간 기업만이 아니다. 학교나 정부기관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스코는 이탈리아에서 튜린 같은 지방정부가 하룻밤에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사실 이들 조직은 이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쳤을 때 이미 기존 협력관계가 있었다. 블랙베리는 원격 커뮤니케이션과 관리 툴을 배치한 정부기관에 자사가 원격 환경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줬다. 레노버는 랜스쿨(LanSchool)을 인수했는데, 이 업체의 원격 교육용 맞춤형 프로그램은 홈스쿨링으로 전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교사들은 이 툴을 사용하면 자신이 준비 안된 베이비시터보다는 좀 더 교사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각 사례를 보면, 기존 관계와 분산된 직원들에게 중앙집중화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툴 모두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필자가 클라우드 데스크톱이라 부르는 VDI가 분산된 직원들에게 가장 강력한 툴이 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단 배치하고 나면 VDI는 IBM 메인프레임을 생각나게 한다. 필자는 IBM도 결국 이 기회를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데스크톱
클라우드 데스크톱은 1990년대에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던 씬 클라이언트의 확장판이다. 씬 클라이언트는 원래 재택근무의 만능해결사가 되고자 했지만, 업계의 미적지근한 지원과 네트워크 지연으로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Windows Virtual Desktop) 같은 제품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했다. 또 5G 네트워킹은 고속 유선 접속의 적절한 대안이자 극히 낮은 지연을 제공해 클라우드 데스크톱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대표적인 이점은 중앙집중화된 제어 및 보안이며, 낮은 데스크톱 하드웨어 요구사항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의 장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는 브라우저와 네트워크 접속만 있으면 원하는 툴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필요한 원격 사용자 지원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학생 데스크톱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고, 워크로드의 많은 부분은 클라우드에서 처리한다. 학생은 좀 더 터미널이나 TV와 같은 어플라이언스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만, 다수의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프로비저닝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 이는 열과 전력 요구사항을 감당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동하는 중앙집중화된 대형 데이터센터는 이미 집적도의 한계에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AMD의 목표 달성이 갖는 의미
필자는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AMD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프로세서의 전력 요구사항을 낮추려고 노력해 온 관련 업계에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이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클라우드 데스크톱이란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컴퓨팅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거나 냉각을 강화할 필요성을 줄여주는 전력 효율성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AMD의 최신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물리적인 데이터센터 설비를 확장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데스크톱과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며, 복잡성과 과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수백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AMD가 제시하는 이점은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 같은 제품으로 시장의 방향이 바뀌면서 전례없는 수준의 데이터센터 확장이 진행될 수 있는 상황에 너무나도 잘 맞는 해법이 된다.
클라우드 데스크톱 현실화의 잃어버린 고리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새로운 기준이 되면서 우리는 기업 데스크톱을 어떻게 프로비저닝할 것인지 다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업체는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 같은 제품을 준비하고 있지만, 인프라는 조금 더 개선해야 한다. 5G 네트워킹의 확산도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AMD가 이룬 성과는 이 모든 것을 현실화하는 데 필요한 ‘잃어버린 고리’일지도 모른다.
예상하건대, 2020년대 중반이면 우리 대부분은 새로운 기준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5G와 전력 최적화 솔루션을 핵심으로 하는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대전세종=길대호 기자]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양상이 보다 엄중한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시민들에게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호소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오전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에서 “다단계 방문판매업으로 촉발된 확진자 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보다 엄중한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시민들의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허태정 시장은 “많은 확진자들이 병원, 약국 등을 방문했으나 여기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사례를 보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큰 효과를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와 관련해 7월부터는 고위험 시설과 피시(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위반 시 행정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타 지역 사례에서도 보듯 다중이 모이는 종교활동과 소모임이 집단감염에 취약한 면이 있어 가능한 한 종교활동을 자제하고, 고위험시설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허태정 시장은 확진자 방문으로 지난 27일 밤 시설이 폐쇄된 충남대병원 응급실과 관련해 “시설을 폐쇄 후 방역조치를 완료했으며, 해당 시설의 접촉자 38명에 대해서는 전원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