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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3, 2020

英 매체 "손흥민, 무리뉴 축구에서 중요한 존재…조만간 연장 계약할 것"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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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28)과 토트넘의 연장 계약을 시간문제라 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 선수들의 남은 계약 기간과 최근 활약상, 연장 계약 여부에 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겐 손흥민에 대한 언급이 눈에 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지난 2018년 6월 토트넘과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3년까지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라는 걸 의미한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축구에서 손흥민은 매우 중요한 열쇠다. 최근 2시즌 간 활약도 좋았다. 토트넘은 가까운 시간 안에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길 바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오랫동안 붙잡고 싶어 한다. 특히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의 존재감은 더 커지고 있다. 혹사 논란이 일정도로 무리뉴 감독 체제 하에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이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맺었으면 좋겠다"라며 손흥민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 영국 매체들을 통해 토트넘과 손흥민의 구체적인 계약 세부 조건도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원)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토트넘 내 최고 수준이다.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세계 정상급 공격수를 놓칠 이유는 없다. 손흥민은 13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며 그 가치가 더 올라갔다. 해리 케인, 잭 그릴리시, 카일 워커, 티아고 실바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로 득점 1위에 있다. 10월에만 4골 2도움으로 토트넘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힌 건 이번이 3번째다. 2016년 9월, 2017년 4월에 각각 뽑혔다. 토트넘 선수로는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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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4, 2020 at 07: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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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명작 리플레이] '사꽃나', “그럼에도 중요한 건 사랑이라 말하고 싶었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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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판] 남지은의 토요명작 리플레이
⑤ 사랑이 꽃피는 나무

1987~1990년 방영한 144부작
의대생 중심 ‘캠퍼스드라마’
‘고교생일기’ 운군일PD 히트작
최재성 최수종…청춘스타 산실

낭만뿐 아니라 갈등도 깊게 다뤄
치열하던 실제 대학과 거리감도
‘영원한 아버지’ 송재호 별세
“워낙 반듯한 분…늘 챙겨주셨다”

“경희대 촬영 가면 여학생들이 재성이 보려고 몰려 촬영을 못했어요.”(최수종) “수종 형은 볼살만 빠지고 그대로죠.”(최재성) “이제 두 사람을 아우라 부르겠어.”(운군일) 청춘드라마 인기를 이끌고, 의학드라마 가능성을 열었던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한국방송1)의 주역들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 별관 인근에서 만났다. 서로가 서로에게 은인이라는 세 사람은 꽃피는 봄이 오면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장철규 선임기자 chang21@hani.co.kr
“경희대 촬영 가면 여학생들이 재성이 보려고 몰려 촬영을 못했어요.”(최수종) “수종 형은 볼살만 빠지고 그대로죠.”(최재성) “이제 두 사람을 아우라 부르겠어.”(운군일) 청춘드라마 인기를 이끌고, 의학드라마 가능성을 열었던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한국방송1)의 주역들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 별관 인근에서 만났다. 서로가 서로에게 은인이라는 세 사람은 꽃피는 봄이 오면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장철규 선임기자 chang21@hani.co.kr
“여기 오느라 과거로 돌아갔지. 그 시절을 회상했더니 그때의 나로 돌아가 있더라고. 너무 행복했어. 여러분을 만난다니 너무 설렜어.”(운군일)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인근의 한 공간이 과거로 돌아갔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3년 동안 방영한 청춘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한국방송1, 총 144회)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기 초반과 2기를 연출한 운군일(68) 피디와 1기에 출연한 최수종(58)과 최재성(56)이다. 최수종과 최재성은 2012년 대왕의 꿈>(한국방송1)에 함께 출연했고, 최재성은 운군일 피디의 두려움 없는 사랑>(에스비에스, 1992)에도 나왔지만, 드라마 종영 이후 세 사람이 모두 함께 모인 것은 처음이다. “33년 만에 다시 사랑이 꽃피었어.”(운군일) 청춘스타의 산실 사랑이 꽃피는 나무>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의 첫 캠퍼스드라마로 사랑받았다. 1기의 인기에 힘입어 이미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2기(1990~1991년)도 제작됐다. 1기에서는 최재성(찬우)-최수종(현우)-차철순(상철)-김숙경(정혜)-손창민(성훈, 43회부터 등장)을 중심으로 한 의대생 이야기와, 최재성의 누나네인 송재호(아버지)-김창숙(어머니)-안정훈(수진)-이상아(수정)-김민희(수영) 가족 이야기가 두 축을 이룬다. 고교생일기>(1983)를 4년간 연출하며 성공시킨 운군일 피디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정과 사회, 청춘의 고민을 담은 청춘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외화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이 법대생 이야기는 재미없을 거라는 편견을 깨고 인기를 얻었어요. 그 드라마를 보면서 의대생들의 이야기를 떠올렸어요.” 방송국 안에선 “공부만 하는 의대생에게 드라마가 있겠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는데 1회가 나간 직후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데뷔작인 최수종은 “자고 일어나니 유명해졌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고 회상했다.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방송이 나간 뒤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나오는 애’라며 많이들 알아보셨어요. 2~3개월 뒤에는 아예 버스를 못 탔어요.” 운군일 피디는 “그때는 시청률 집계 기관이 없어서 방송사가 전화를 돌렸는데 늘 1위였다”고 말했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는 이미 고교생일기>로 데뷔한 뒤 1986년 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 주인공 오혜성(까치)으로 출연하며 인기의 정점에 오른 최재성을 비롯해 새로운 청춘스타를 끝없이 빚어냈다. 신인 최수지가 미대생 석영으로, 후반 투입된 이미연이 간호조무사 미영으로 스타가 됐다. 최재성이 빠질 즈음엔 고교생일기>의 스타 손창민을 등장시키는 등 팬덤이 약해질 틈을 주지 않았다. 박혜성, 해바라기 등 인기 가수들의 특별출연도 줄을 이었다. 지금은 중견이 된 신애라, 하희라, 손지창, 양미경, 최화정, 김선경 등 반가운 얼굴들도 눈에 띈다. 운군일 피디는 “청춘스타의 산실이었다. 출연을 원하는 배우들이 줄을 섰었다”고 말했다. 특히 3년간 빠짐없이 나온 최수종이 서서히 이야기 중심에 서며 청춘스타의 상징인 젊음의 행진> 진행까지 맡았다. 그는 “매회 새로운 소재를 펼치니 나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등장하면서 고맙게도 관심을 받게 됐다”며 웃었다. 운군일 피디는 “최수종, 최재성, 최수지는 내가 첫눈에 반한 배우들”이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오디션을 보려고 한국방송 별관 로비에서 만나자마자 1초 만에 합격시켰어요. 너무 싱그러웠죠. 일어나면서 웃는데 광채가 나더라고요. 딱 현우였어요.” 한국방송 공채 탤런트로 주로 단역을 맡았던 최재성은 손창민을 이어 고교생일기>에 투입할 새 얼굴을 찾던 중 방송국 로비를 지나다가 발견했다. “한눈에 ‘이 친구다’ 싶었죠. 신인 때라 대사를 어려워하기에 다 빼고 고독한 분위기를 강조했어요. 하하하.” 그랬던 최재성도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는 극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갔다. 배우들 모두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했다. 최재성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는 연기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줬다. 고교생일기>가 아니라 찬우가 진짜 내 모습이다”라며 웃었다. 또래들이 매주 만나니 나중엔 진짜 동기들처럼 끈끈해졌다. 함께 만들어 가는 장면이 많았다. 최재성은 “녹화 날이 기다려졌고 촬영이 너무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최재성은 영화 촬영 등 바쁜 스케줄 탓에 애초 계약대로 1년만 출연했다가 “마무리를 함께하자는 제작진의 얘기에” 117회 ‘돌아온 장고’ 편으로 다시 등장했다. 극에서는 아프리카에 갔다가 돌아오는 것으로 표현된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온 최재성과 최수종. 두 사람이 33년 전 드라마 속 자세(아래)를 따라 연출했다. 장철규 선임기자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온 최재성과 최수종. 두 사람이 33년 전 드라마 속 자세(아래)를 따라 연출했다. 장철규 선임기자
<한국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한국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착한 사람들과 선한 이야기 청춘스타의 산실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사실은 내용 면에서도 적잖은 화두를 던진 작품이었다. 이 드라마 이후 우리들의 천국>(문화방송) 내일은 사랑>(한국방송2) 등 캠퍼스드라마 붐이 일었는데, 사랑이 꽃피는 나무>는 청춘의 고민을 주요하게 담은 점이 다른 드라마와 달랐다. 시작부터 반응이 좋았던 것은 첫회의 영향도 컸다. 1회 ‘고삐’부터가 당시로선 상당히 신선한 시도였다. 최재성의 일화를 통해 대학의 이름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적성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아주 직접적으로 전한다. 최재성은 의대가 맞지 않아 어렸을 때부터 꿈인 바다를 연구하고 싶어 해양학과에 가려고 재수를 결심한다. 그가 의대에 간 건 자신을 키워준 누나와 매형에 대한 보답이었다. 의대를 계속 다니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지만, 적성을 놓고 고민하는 젊은 주인공의 갈등이 실감나게 그려졌기에 첫 방송이 나가자마자 안팎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 운군일 피디는 “대학 생활의 낭만뿐만 아니라 청춘이 당면한 현실의 고민도 들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금이야 의학드라마가 흔한 편이지만 당시만 해도 의과대학이라는 설정부터가 신선했다. 중심인물들의 본과 1학년 시절부터 인턴 생활까지를 담았는데, 후반 작업이 없었을 정도로 촬영 환경이 열악했지만 의학드라마로서 고증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그 시대에 자문위원이 있었다. 운군일 피디는 “경희대 해부학장과 의대생들을 고정자문단으로 두고 현실감을 살리려 애썼다”고 말했다. 해골, 곰팡이 등 소품도 모조품이 아닌 진짜를 사용했다. 최수종은 “배우들은 첫 촬영 전에 해부학 실습 참관도 했다”고 덧붙였다. 잘 볼 수 없던 의대생들의 세계가 당시에는 호기심도 샀다. 40대였던 박리미 작가는 의대생들에게 밥과 술을 사주며 그들의 일상을 속속들이 취재했고, 3년간 홀로 뼈를 깎듯이 매주 대본을 써냈다. 이상아와 김민희가 어느 날 손창민이 집에 데려온 실습용 개가 불쌍하다며 풀어주려고 한 107회 ‘침묵의 소리’ 편은 지금도 계속되는 동물실험 문제를 생각해보게도 한다.
<한국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한국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한국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한국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드라마 배경인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은 극 중 대사처럼 매년 50만명의 재수생이 나올 정도로 대입 경쟁이 치열했던 때다. 재수생(안정훈), 삼수생(최호진), 고등학생(김민희, 이상아)까지, 청소년들은 공부 스트레스를 받는 극 중 비슷한 인물에 공감하며, 또 대학 생활을 동경하는 마음으로 이 드라마를 시청했다. 운군일 피디는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보고 의대에 갔다는 이들을 많이 만났다. 드라마를 보고 자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준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들은 지금 어떤 의사가 됐을까? 드라마 전반에 깔린 ‘진짜 의사란 무엇인가’ 하는 메시지가 33년이 지난 지금 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희생적이고 따뜻한 의대생 이야기가 ‘의사 집단휴진’이 벌어지는 현실과 멀어 보이기도 한다. 최재성과 손창민이 대학병원 인턴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대신 서로 양보하는 에피소드(128회 ‘타인을 위하여’)는 지금 의대생들이 보면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최재성이 대학병원 대신 1년간 무의촌 생활을 택하는 것이나, 졸업하면 고향 시골에 병원을 차리겠다던 차철순의 꿈도 실제론 만나기 힘든 이야기다. 한 누리꾼은 “의사 파업 등으로 시끄러웠는데,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이 드라마를 보면서 의사의 본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117회 ‘돌아온 장고’ 편을 추천한다. 현우의 대사다. “의사가 뭐 대단한 직업인지는 몰라도… 이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뭔가 하고 싶어.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는 거야.” 최재성은 “개인적으로는 소외된 이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따뜻한 이야기가 많았던 것이 좋았다. 소박하면서도 행복한 느낌이 오래 기억되고, 이런 드라마가 더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언젠가 서울에서 공부하겠다며 돈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던 114회 ‘다람쥐 소년’ 편, 최재성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꼽은 불치병에 걸린 소년의 사연 등이 요즘 다시 보는 이들의 마음도 먹먹해지게 만든다. 128회 ‘타인을 위하여’ 편에서 최화정의 레스토랑에서 노래하는 ‘장애인 가수’로 등장하는 김병식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실제 장애인 기타리스트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의사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 버려진 아들로 등장한다. 인권 감수성이 낮던 시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의대생 친구들과 레스토랑 직원들과 관계 맺기가 굉장히 건강하다. “그 시절엔 더 놀라웠을 테죠. 지금도 그렇게 느껴진다면.”(최재성)
하희라가 최수종을 좋아하는 후배로 잠시 등장한다. <한국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하희라가 최수종을 좋아하는 후배로 잠시 등장한다. 한국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다시보기’로 비로소 보이는 것들 주로 세트이지만 의대 건물은 보라매공원에서 촬영했다. “처음에는 경희대에 갔는데 1987년 데모가 한창이었다. 촬영을 반대하는 파, 찬성하는 파로 학생들이 갈렸다. 동시녹음을 해야 해서 촬영지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고” 운군일 피디는 말했다. 하지만 극에서는 현실의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때 설레며 드라마를 보던 사람들 가운데는 33년이 지난 지금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다시 보면서는 너무도 평온한 대학의 모습에 미안해지고 마음이 무거워진다고도 한다. 이 드라마가 학생운동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43회 ‘봄의 소리’ 편에서 운동권 학생에게 관심을 갖는 학보사 기자인 조카 안정훈에게 삼촌 최재성이 3분여의 대화를 통해 그 시절 대학가의 문화이자 상징인 운동권을 이렇게 이해시키려고 한다. “그 시대가 내 손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환상 같은 것이 그들을 몰아가고 있는 거 같다.” “우리들은 역사의 주인 의식은 갖되 주인공이라는 오만함은 버려야 한다.” 운군일 피디는 “서로 다른 의견을 경청하면서 차분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걸 말하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극에서 중심을 잡아줬던 김숙경-차철순. 유튜브 갈무리
극에서 중심을 잡아줬던 김숙경-차철순. 유튜브 갈무리
캠퍼스드라마, 의학드라마, 청춘드라마 등 여러 곳에 씨를 뿌렸지만 사랑이 꽃피는 나무>의 원본은 소실되어 남아 있는 회차가 많지 않다. 2기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오티티·OTT)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1기는 한국방송 유튜브에서 공개 중인데, 없는 회차가 많아 흐름이 끊기는 불편함에도 많은 사람이 다시보기를 반복한다. 한 누리꾼은 “드라마 속 식구들은 매일 다 같이 함께 밥을 먹는다. 친구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내 일처럼 달려가고, 모두가 진짜 가족처럼 지낸다. 요즘은 잘 느낄 수 없는 그 따뜻한 정이 그리워 자꾸 보게 된다”고 했다. 운군일 피디는 “그럼에도 중요한 덕목은 사랑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 그 흔적이라도 남아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말했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 팀은 드라마가 끝나고 1~2년 뒤까지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사는 게 그렇듯 이들도 각자 삶에 충실하다 보니 지금은 연락이 끊겼다. 사랑을 꽃피우며 늘 함께였던 그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할까. “김숙경은 드라마 팬과 결혼했고, 최수지는 결혼해서 지금은 미국에서 살고 있다”고 운군일 피디가 소식을 전했다. 안타깝게도 지난 7일, 이 청춘들의 ‘아버지’였던 배우 송재호가 세상을 떠났다. 8일 저녁 전화로 다시 만난 최재성은 “워낙 반듯한 분이셨다. 촬영 때도 아버님처럼 늘 챙겨주셨다”고 애도했다.(*사랑이 꽃피는 나무>의 영원한 아버지 송재호님의 명복을 빕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최재성이 빠질 즈음 투입돼 프로그램 이끈 손창민
최재성이 빠질 즈음 투입돼 프로그램 이끈 손창민
데뷔작으로 스타가 된 최수지. 유튜브 갈무리
데뷔작으로 스타가 된 최수지. 유튜브 갈무리
최수종과 가슴 아픈 사랑을 하며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킨 이미연.
최수종과 가슴 아픈 사랑을 하며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킨 이미연.
▶ 한겨레> 문화부 기자. 언제든 옛날 콘텐츠를 다시 볼 수 있는 시대. 세대불문 되감기하면 좋을 대중문화 작품을 소개하려 한다. 연출, 연기, 이야기 기본 3박자에 충실하면서도 마음을 움직이는 옛 작품들이 콘텐츠의 본질을 일깨운다. 지금 시선에서 새 해석이 등장할지도. 제작진과 배우들의 비하인드 코멘터리도 담아보겠다. 3주에 한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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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4, 2020 at 08:2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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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무리뉴 축구서 중요한 선수" 풋볼런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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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무리뉴 축구서 중요한 선수" 풋볼런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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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2, 2020

지금 가장 중요한 스토리 과학 저널리즘을 말하다 - 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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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과학 저널리스트 칼 짐머가 쓴 기사들은 팬데믹 시대에 이정표가 되고 있다. 과학 저널리스트에게는 쏟아지는 연구 가운데 좋은 연구를 구별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칼 짐머 제공칼 짐머는 “과학 기자가 줄면서 동시에 백신 등에 관한 잘못된 인식이 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칼 짐머(54)는 미국을 대표하는 과학 저널리스트이다. 국내에도 번역된 〈바이러스 행성〉 〈기생충 제국〉을 비롯해 과학 교양서 13권을 저술했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주는 ‘과학 저널리즘 상’을 세 차례 받았고, 최고 권위의 ‘내셔널 아카데미 커뮤니케이션 상’을 지난해 수상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그가 〈뉴욕타임스〉에 쓴 기사들은 과학 보도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과학 저널리즘을 말하는 데 그보다 적합한 인물은 없다. 미국 뉴욕에 있는 칼 짐머 기자와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뉴욕타임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트래커(Coronavirus Vaccine Tracker·오른쪽 〈그림〉)’는 가장 유명한 코로나19 보도 가운데 하나다.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나?

코로나19 유행 이후 너무 많은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 일반적인 기사 형태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19 백신이 특히 그랬다. 에디터(팀장급 기자)가 ‘이 백신은 어디까지 개발되었어? 저 백신은 얼마만큼 왔어?’라고 물어볼 때마다 개발이 진행되는 상황을 쫓아가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개발 현황을 정리하는 스프레드시트를 만들었다. 이 스프레드시트가 ‘백신 트래커’로 진화했다(2020년 11월10월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트래커’는 임상시험에 들어간 백신 총 63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 진입하면 백신 트래커에 추가된다).

‘백신 트래커’는 온라인에서만 가능한 포맷이다. 〈뉴욕타임스〉는 신문이다. 지면에 실을 수 없는 아이디어를 냈을 때 반대는 없었나?

〈뉴욕타임스〉는 오랫동안 온라인 뉴스 제작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개척해왔다.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s)’나 ‘다이내믹 지도(dynamic maps)’ 같은 것이다. 가장 유용한 포맷 중 하나가 트래커(tracker)이다. 트래커는 계속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독자는 트래커를 통해 특정 사안에 대한 최신 뉴스를 압축적으로 얻는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목적으로 트래커를 만들어왔다. ‘백신 트래커’를 제안했을 때 과학 기반의 트래커는 처음이지만, 에디터는 곧바로 이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백신 트래커는 공개되자마자 〈뉴욕타임스〉 사이트에서 방문자가 가장 많은 기사가 되었다. 그 뒤 우리는 ‘코로나19 치료제 트래커(Coronavirus Drug and Treatment Tracker)’도 만들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잘 굴러가고 있다. 통일된 형식으로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얻는 데에 트래커는 매우 적합하다.

〈뉴욕타임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트래커’ 페이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백신 트래커’는 어떻게 만드나?

과학 그래픽 에디터인 조너선 코럼과 함께 전체적인 포맷을 잡기 위해 지난 6월 오랜 시간을 들였다. 포맷을 잡는 일이 가장 어려웠는데 백신 레이스가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까지 염두에 두어야 했기 때문이다. 백신이 어떤 테스트를 거치는지 설명을 붙이고, 항목의 스타일을 정하고, 적합한 분류 방식을 집어넣었다. 그 이후로 우리의 작업은 훨씬 더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되었다. 나는 매일 백신 개발 상황을 파악하고 트래커를 업데이트한다. 그러면 조너선이 업데이트된 트래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컴퓨터, 휴대전화 그리고 다른 기기들에서 트래커가 잘 보이는지도 직접 확인한다.

상당히 일이 많을 것 같다.

코로나19 취재 이외에 다른 일은 거의 못하고 있다. 트래커도 백신 레이스 상황에 맞춰서 때때로 구성을 바꿔야 한다. 몇몇 국가에서는 백신에 ‘제한적인 승인(limited approval)’을 내주고 있다(11월10일 기준 러시아, 중국, 아랍에미리트). 우리는 어떤 국가에서 해당 백신을 승인했는지 ‘라벨’을 추가했다. 아일랜드에 사는 누군가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승인받은 백신을 두고 “곧 접종할 수 있겠군”이라고 생각하도록 만들고 싶지 않았다.

조너선 코럼과 자주 협업한다.

조너선은 ‘사이언스 타임스(〈뉴욕타임스〉의 과학 섹션)’에서 15년째 그래픽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수년 동안 그는 내가 쓰는 기사에 들어가는 도표, 지도, 차트 등을 제작했다. 모든 과학 기사에 그가 참여할 수 있도록 조너선 10명을 복제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 ‘단백질로 뒤덮인 나쁜 뉴스:코로나바이러스 게놈 속으로(Bad News Wrapped in Protein:Inside the Coronavirus Genome)’라는 기사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의 구조를 보여주는 웹사이트를 보다가 그가 떠올린 아이디어다. 그는 코로나19의 유전자를 보여주고, 각각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해준다면 흥미로운 기사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 즉시 뛰어들었다. 바이러스가 단지 몇 개의 유전자만을 이용해 어떻게 우리 몸을 납치하는지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었다.

미국은 과학 저널리즘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세기에 과학 저널리즘이 번창했다. 공학 및 다른 분야가 진보했고, 산업혁명과 함께 나라가 장기간 발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화학물질 오염부터 핵전쟁에 이르기까지 산업혁명에 딸려온 숨겨진 위험을 찾아내는 탐사 저널리즘(investigative journalism)의 전통이 피어났다. 팬데믹 속에서 미국의 과학 저널리스트들은 우리 생에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를 보도하기 위해 최전선에 서 있다. 그러나 많은 신문사가 위축되고 무너지면서 과학 저널리즘 역시 포위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언론사들은 과학 기자를 줄이고 있다. 동시에 백신이나 과학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 인터넷에 넘쳐나고 있다. 만약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국이 현실로부터 괴리될까 봐 무척 걱정스럽다.

〈뉴욕타임스〉도 과학 기자를 줄였나?

반대였다. 과학과 의학 전문 기자들이 있는 부서를 확장했다. 〈뉴욕타임스〉의 과학팀은 여러 기자와 에디터를 갖춘 큰 팀이고, 다수의 외부 필자도 두고 있다. 나는 2004년부터 〈뉴욕타임스〉에 기사와 칼럼을 쓰고 있으며 2013년 과학 칼럼니스트로 임명되었다. 팬데믹 전까지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매주 칼럼을 썼다.

코로나19 보도에서 과학 저널리즘이 중요한가?

필수적이다. 과학 저널리스트는 임상시험에 관한 보고서를 주의 깊게 읽고,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고, 그 연구가 말해주는 것을 전달해본 경험이 있는 유일한 기자이다. ‘베일을 벗은 코로나바이러스(The Coronavirus Unveiled)’는 최근에 조너선과 함께한 프로젝트다. 최근 몇 달 동안 알게 된 지식을 토대로, 코로나바이러스의 3차원 구조를 그래픽과 기사로 보여준다. 우리는 엄청난 독자를 얻고 있다. 우리에게 아직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는 우리의 적에 대해 배울 수 있다.

2019년 4월4일 칼 짐머가 바이오사이언스 관련 회의에서 ‘내셔널 아카데미 커뮤니케이션 상’을 수상한 자신의 신간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 기사를 쓸 때 주의하는 점은 무엇인가?

많은 연구가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은 프리프린트(preprint·학술지 게재 전 논문) 형태로 쏟아지고 있다. 좋은 연구를 구별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차이를 구분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지식이 점점 늘면서 몇 달 전에 썼던 기사가 오보가 되기도 한다.

과학은 항상 진행 중에 있는 작업이라는 것을 과학 기자들이 독자에게 이해시켜야 한다. 초기 증거를 토대로 설득력 있어 보였던 가설일지라도 더 많은 증거가 나오면 달라질 수 있다. 그것은 팬데믹뿐만 아니라 언제나 그렇다.

최근 한국에서는 독감 백신에 관한 논란이 일었다. 언론은 백신 접종을 한 사망자가 나올 때마다 기계적으로 보도해 불안을 키웠다.

백신과 백신 리스크, 그리고 관련된 주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에 필수적인 일이 될 것이다. 인과관계의 기본적인 개념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사람들이 백신의 유용성을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떻게 과학 보도 분야에 전문성을 쌓았나?

나는 과학자가 아니고 과학 분야에서 정식 트레이닝을 받은 적도 없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몇몇 매거진에 지원했다. 그리고 과학 전문 매체 〈디스커버〉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운이 좋게도 ‘팩트 체크 기사’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과학에 대해 쓰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그 뒤 짧은 과학 기사를 쓸 기회를 얻었다. 어느 순간 이것이 과거의 어떤 글쓰기와도 다른 경험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자연에서 상상 이상의 무언가를 접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그들의 발견을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도와주었다. 지금도 보통 하루 일과 중 일부를 과학자들과 대화하면서 보낸다.

코로나19에 대해 가장 궁금한 부분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우리의 면역 시스템을 조작하는지가 가장 궁금하다. 우리는 그 부분에 대해 아직도 거의 알지 못한다.

한국의 독자들과 저널리스트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나?

독자들이 팬데믹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분투하는 한국 기자들을 응원한다. 미국 같은 나라와 비교해 한국이 얼마나 코로나19에 잘 대응해왔는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 한국은 과학과 함께 성공했다. 사회에서 마주하는 모든 중요한 질문은 이런저런 방식으로 과학과 연결된다. 만약 과학을 외면한다면,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할 것이다.

※ 칼 짐머 기자는 11월30일 ‘2020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에서 ‘팬데믹 시대 저널리즘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그의 기조 강연은 유튜브 생중계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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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3, 2020 at 10:2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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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중요한 스토리 과학 저널리즘을 말하다 - 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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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인권보장 위해 수십년간 힘들여 쌓아 올린 중요한 원칙 하루아침에 유린해도 되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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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에 한마디도 안 하고 침묵만 지키는 일부 의원들한테도 솔직히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
12일 금태섭 전 의원이 문희상 전 국회의장으로 부터 받았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글. 논어에 나오는 '군자 화이부동, 소인 동이불화'가 쓰여 있다. 금태섭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12일 '피의자의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를 강제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런 법이 '자백을 강제하고 자백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법과 무슨 차이가 있나"라며 "인권보장을 위해 수십 년간 힘들여 쌓아 올린 중요한 원칙들을 하루아침에 유린해도 되나. 그것도 진보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정부에서"라고 썼다.

이어 "법률가인 것이 나부터 부끄럽다"며 "이런 일에 한마디도 안 하고 침묵만 지키는 민변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한테도 솔직히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앞서 추 장관은 "채널A 사건 피의자인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처럼 피의자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외국 입법례를 참조해 법원의 명령 등 일정 요건 아래 그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 시 제재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다른 글에서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자신에게 격려 전화와 함께 '군자 화이부동, 소인 동이불화'(君子 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라는 글을 보내줬다고 공개하며 "고민이 많을 때라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의장이 보내 준 글은 논어에 나오는 것으로 '군자는 조화를 이루되 무턱대고 좇지는 않지만, 소인은 부화뇌동할 뿐 조화를 이루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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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2, 2020 at 05:5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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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인권보장 위해 수십년간 힘들여 쌓아 올린 중요한 원칙 하루아침에 유린해도 되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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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1, 2020

"환자 안전이 가장 중요한 목표"…의료혁신협의체 2차 회의 개최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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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폐쇄회로(CC)TV 의무화·무자격자 대리수술 근절 의견 등 나와
"환자 안전이 가장 중요한 목표"…의료혁신협의체 2차 회의 개최
환자의 안전과 인권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흥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 박기영 한국노총 사무처장, 이윤숙 한국YWCA연합회 부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장,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등이 참석해 환자 안전과 인권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수술실 폐쇄회로(CC)TV를 의무화하고 무자격자의 대리수술을 근절하는 한편 성폭력 등 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면허를 제한하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

이 밖에 의료진이 환자에게 안전사고에 관해 충분히 사전 설명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환자 안전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환자 안전은 우리 보건의료 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협의체에서 논의한 내용을 검토해 향후 관련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공의료와 의료인력·의료전달체계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정책 추진 방향을 이 협의체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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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2, 2020 at 08: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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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이 가장 중요한 목표"…의료혁신협의체 2차 회의 개최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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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0, 2020

[임기상의 車 “클린&세이프”]노후車 일수록…. 겨울철 사전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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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전기차 하체에 내장된 배터리는 10년에 20만km까지 보증수리가 가능하다, 고장이 발생되기 전이라도 겨울철을 앞두고 충전이나 상태점검 등 신차가격에 선지불 된 보증수리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자동차도 고장도 인간의 병처럼 종류가 많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되면 생기는 노환이나 자동차도 오래 타면 고장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전문의사들에 의하면 중풍이란 흔히 “풍 맞았다”라는 병으로 요즘에는 뇌졸중 또는 뇌혈관 장애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어떤 원인에 의하여 뇌의 세포에 이상이 생겨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를 말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 신체 기능이 저하되기 마련이다.

뇌의 혈관 역시 혈관 안벽의 신축성이 쇠퇴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심하게 화를 내거나 충격을 받거나, 또 다른 이유로 뇌혈관이 확장되어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어야만 할 때 혈관의 신축성이 크게 모자라고 굳어 있다면 적당하게 늘어나지 못해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뇌세포는 압박을 받고 주위의 신경이나 조직이 마비됨으로 환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의 자동차에도 흔히 나타난다.

우리 몸의 혈액이 혈관을 타고 흐르듯이, 자동차에서는 전류가 배선을 타고 흐른다. 발전기는 자동차의 각 부분에 보낼 전기를 생성하는데, 필요 이상이 되면 배터리에 저장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배터리는 발전기가 힘들어할 때 전기를 공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리한 용량의 앰프사용이나 무리한 전기 계통 튜닝으로 필요량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발전기에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면 발전기는 과충전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해 규정 값 이상의 전류는 차단 한다. 그러나 너무 높은 전압으로 인한 빠른 전류는 차단 여유도 없이, 핵심 두뇌인 전자제어 장치가 손상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

사람이든 자동차든 간에 오래되면 처음보다는 그 기능이 저하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처럼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처럼, 자동차도 처음부터 끝까지 늘 사후정비보다는 사전 점검하는 생활을 습관화할 때 자동차를 최적화시키고 10년을 타도 새 차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핵심부품은 가급적 제작사 권장부품인 순정부품을 사용한다. 사전점검이 예방주사라면 사후정비는 수술이다.

겨울철을 앞두고 자동차도 점검을 해야 한다. 친환경차인 전기차는 보증수리를 통해 배터리 무상점검을 휘발유차는 냉각수와 엔진오일, LPG 차는 가스누설 점검은 기본 사항이다. 특히 노후 경유차는 엔진의 주행거리가 증가함에 따라, 축적된 재는 DPF 손상이나 엔진 성능 악화의 원인이 된다. 만약 엔진 상태가 문제가 발생하면 새 차와 같이 바로 정비를 해야 한다. 정체된 도로나 저속으로 단거리만 반복적으로 운행하면 장치가 자기 청정온도 이하가 되면 카본이 누적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정도는 필터를 클리닝과 엔진 관리가 필수적이다. 겨울철은 노후차 특히 경유차일수록 가혹 조건으로 고장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자동차가 점검 시기가 지나치면 가혹 조건인 춥거나 더울 때 고장이 증가한다. 겨울철 점검은 김장 때에 맞추면 정확하다.

임기상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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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1, 2020 at 08: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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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상의 車 “클린&세이프”]노후車 일수록…. 겨울철 사전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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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계획의 중요성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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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되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 단 하루도 메모하지 않는 날이 없다. 매일매일 무언가를 적는다. 중요하지 않은 문장일지라도 꾸준히 적어 내려간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미래를 계획하는 일에도 흥미를 붙이게 됐다. 계획을 세워놓고 계획대로 움직이면 훗날 후회를 덜 하게 되며 도전 앞에서 두려움과 실수가 적어진다. 최근에도 5년 치의 계획을 미리 세워뒀다. 강한 나의 의지와 약간의 운만 따라준다면 계획한 삶을 그대로 이뤄나갈 수 있다.

메모하는 것을 귀찮아하던 시기에는 하루하루 되는대로 살아가곤 했다. 그리고 추억은 기억으로만 남겨두면 된다고 생각했다. 해가 지날수록 기억은 점점 희미해져 갔고, 그나마 뚜렷하게 떠오르던 추억들은 대부분 왜곡되거나 사라지게 됐다. 추억을 남긴답시고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글로 남기는 게 중요하다.

계획한 대로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게 된 계기는 영감을 얻기 위해서였다. 시를 알려주신 선생님께서 매일 동일한 시간에 글을 써야 영감이 찾아온다고 했다. 영감도 하나의 인격체와 같아 특정 시간을 정해주고 서로 약속을 해야 찾아와준다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오후 4시에 글 쓰는 습관을 들였다. 그렇게 2년 정도 생활하니까 정말로 오후 4시만 되면 무당 접신하듯이 영감을 얻게 됐다. 시차가 다른 나라에서도 오후 4시만 되면 영감은 와주었다.

사소한 것이라도 계획대로 실천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소문내고 싶다. 연말이라고 하기엔 조금 이른 이 시점에 2021년 다이어리를 선물 받았다. 불과 몇 년 전이라면 다이어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방구석 어딘가에 내려놓고 잊어버렸을 텐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다이어리나 노트에 계획을 적고 달력에 할 일을 미리 체크해두는 행위를 즐긴다. 이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나의 미래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원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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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1, 2020 at 02: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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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계획의 중요성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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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8, 2020

'준우승만 2회' 울산, ACL 못지 않게 중요한 다음 시즌 구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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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선수들이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울산현대가 2년 연속 K리그 준우승에 이어 FA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눈 앞에서 놓쳤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울산은 서둘러 내년 시즌 구상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울산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FA컵 결승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을 허용, 1-2로 졌다. 이로써 울산은 1, 2차전 합계 2-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 K리그와 FA컵 모두 준우승에 그친 울산은 오는 21일부터 재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치른다.

하지만 현재 울산의 처지는 눈앞의 챔피언스리그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워 보인다. 올 시즌 두 번 연속 준우승에 그치면서 선수단은 이미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쳤다. 전북과의 2차전 막판 울산 선수들의 몸은 무겁기만 했다. 

패색이 짙어진 2차전 막판에는 주니오, 불투이스 등이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며 거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동경, 원두재 등 어린 선수들은 경기 후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는 등 정신적으로 무너진 모습이었다.  

여기에 주니오는 시즌 막판부터 복근 부상을 달고 뛰어 제 컨디션이 아니다.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홍철은 전북과의 FA컵 2차전에서 부상을 당해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더불어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차출, 오스트리아 원정을 다녀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조현우, 김태환, 정승현, 원두재, 설영우, 이동경 등이 제 컨디션을 유지할지도 미지수다.

김도훈 감독 역시 FA컵 2차전 후 "한국을 대표하는 클럽인 만큼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것이 울산의 목표"라며 자신있게 '우승'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울산은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다음 시즌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사령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김도훈 감독은 올해로 울산과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17년부터 울산을 맡은 김 감독은 부임 첫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북 못지 않은 지원을 받았음에도 2년 연속 K리그 준우승. 2018년과 올해 FA컵 준우승 등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울산은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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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9, 2020 at 09: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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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만 2회' 울산, ACL 못지 않게 중요한 다음 시즌 구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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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향후 전기차용 변속기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 월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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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대세가 됐다. 그 만큼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고, 전기차의 단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보급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최근 세계 전기차 시대를 주름잡고 있는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가 주목받았다. 이 중에서 가장 핵심은 역시 배터리 자체 생산이다. 이처럼 글로벌 제작사 또한 머지않아 배터리 회사를 자체적으로 소유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길 원한다.

그러나 배터리 기술은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어서 소유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배터리 회사는 이러한 움직임을 알고 있는 만큼 더욱 차별화하고 특화시켜서 영역을 넓히고, 제작사에 대한 수평관계를 요구할 것이다. 서로간의 더욱 거센 영역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도 치열해질 것이다.

미래 전기차를 주도하기 위한 개임체인저급 기술은 많다. 이 중에서 배터리와 더불어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은 바로 전기차용 변속기라 할 수 있다. 전기차용 변속기란 용어를 재작년부터 필자가 사용하면서 곳곳에서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부분은 그 만큼 중요성이 크게 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양산형 전기차 변속기가 사용되는 경우는 포르쉐 최초 전기차인 타이칸 후륜에 들어간 2단 변속기이다. 이 장치를 비롯한 각종 혁신 장치로 인해 올해의 혁신상을 받을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다.

전기차는 적절한 배터리 양으로 한번 충전으로 멀리 갈 수 있고 가벼워야 하며, 과열 방지 등 안전이 유지돼야 한다. 등판능력 등에서도 효율적으로 전기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등 필수적인 요소가 많다. 그러나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인 리튬이온배터리가 현실적으로 가장 최적으로 사용되지만 열이 많아서 냉각이 필요하고, 비용의 과반이나 차지하는 배터리량을 고민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 언덕 등을 올라가기 위해 모터의 용량도 키워야 하고, 이를 위한 배터리량은 늘기 마련이다. 그 만큼 비용도 증가하게 된다.

이때 전기차용 변속기가 제대로 탑재된다면 이러한 난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같은 배터리량으로 150% 이상의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과도한 모터가 아니어도 등판능력이 가능해 이에 맞는 배터리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 정격 용량으로 모터를 사용해도 언덕 등을 편하게 올라가는 만큼 냉각 기능을 줄여도 된다. 그 밖에 인버터 등 각종 장치를 줄일 수 있고, 전체 중량도 줄어들어 1석 10조의 효과가 발생한다. 물론 전기차용 변속기의 단수를 5~6단 이상으로 만든다면 더욱 가성비는 최고조로 올라갈 것이다.

현재 내연기관차에 올라가는 유압용 변속기를 사용할 수 없는 만큼 새롭게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아직은 포르쉐 타이칸 2단 변속기 이외에는 아직 현실화된 변속기는 없는 현실이다. 최근에 국내외에서 전기차용 게임 체임저급 기술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전기차용 변속기가 국내에서 개발돼 내년 상반기쯤에는 우선적으로 전기 이륜차용으로 등장한다. 세계 최초이며,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주행거리가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 150~200% 증가해 충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등판능력도 획기적으로 증가하며 열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머지않아 자동차용 변속기로 개선하면 충분히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해당 회사는 주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고, 다양한 러브콜을 받는 만큼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히든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의미가 큰 만큼 정부도 인지하고 꽃을 피울 수 있는 지원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크게 주목하길 바란다. /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대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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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9, 2020 at 09: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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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향후 전기차용 변속기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 월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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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공수처장이 되느냐보다 '어떤'공수처장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 사법감시센터 -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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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공수처장은? 시민이 원하는 공수처장의 자질을 확인하는 설문 11/10까지

마지막 관문, 공수처장 추천과 임명

‘우당탕탕 검찰개혁, 공수처 만들기’라는 게임이 있었다면 진작에 망했을 것이다. 깰 수 있는 퀘스트를 줘야 게임 맛이 살지, 해결될 기미도 뚜렷한 돌파구도 없는 미션만 계속된다면 그 게임은 재미없게 느껴진다. 

그러나 현실은 ‘우당탕탕 검찰개혁, 공수처 만들기’가 아니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기 때문에 조금 다르다. 재미로 하는 게임이 아니라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 범죄 척결을 위해 만든 법이라 계속 진행해야 할 수 밖에 없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뒤를 돌아볼 정도로는 걸어왔다. 작년 말 23년만의 공수처법 통과를 시작으로 공수처 설치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인 ‘공수처3법’의 완성, 그리고 마침내 구성된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눈 앞의 퀘스트가 하나씩 나타날 때마다 이것이 최종 빌런일 것이라고 희망을 걸며 전진했다. 이는 특정 정치인·정당의 의지도, 천재지변이라는 우연에 의한 것도 아니다. 오직 시민들의 힘이라는 ‘치트키’가 캐리한 결과다.

공수처장 임명은 공수처 설치를 위한 거의 마지막 관문이다. 공수처장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에서 추천한 2명 중 1명을 대통령이 선정하는 방식으로 임명된다.

국민의힘의 발목잡기가 공수처의 중립성을 증명했다

공수처법이 시행되고 공수처장후보추천위가 구성되기까지 무려 100일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총 7명으로 이루어진 추천위에서 당연직 3명을 제외한 4명을 여당과 야당 교섭단체가 각각 2명씩 추천해야 하는데 야당 교섭단체인 구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추천을 미뤘기 때문이다.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여럿있었지만 제대로된 명분은 없었다. 그저 공수처가 설치되는 것이 싫어서, 그것을 방해하고자 부리는 억지와도 같은 것이었다. 

재밌는 것은 공수처 설치를 반대하고 방해하는 국민의힘의 억지가 100일씩이나 통했다는 그 사실이 공수처의 중립성을 오히려 입증해주었다는 것이다. 야당의 협조 없이는 180석의 여당도 공수처 설치를 맘대로 할 수 없다. 야당의 협조 없이는 임명권자인 대통령도 공수처장을 임명할 수 없다. 검찰에게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을 공수처에게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수처가 검찰개혁의 첫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역시 이 점에 있다. 

공수처장 한 명을 선정하기 위해 후보를 추천할 추천위원을 또 추천하는 식의 복잡한 제도를 국회에 만들어놓았다는 것은 공수처의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하는데 있어 공수처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공수처에 걸맞은 인물을 찾기 위해서는 그 절차 역시 민주적이고 독립적으로 조직되어야 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밀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그 절차가 아무리 민주적이고 독립적일지라도 어떤 내용과 기준을 가지고 공수처장 후보를 선정하는지 알 수 없다면 그 모든 절차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공수처법과 추천위 규칙에는 공수처장 추천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나 기준이 제시되어 있지 않고 추천위 회의는 비공개하도록 되어 있다. 시민들의 요구로 만들어진 공수처인만큼 공수처장의 자질이 공론의 장에서 논의되어야 함에도 대다수의 시민들은 어떤 기준으로 어떤 의사결정을 거쳐 공수처장 후보가 추천되는지 알 수 없다. 

특정 정치세력에 좌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만큼 추천위는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밀실 안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책임성은 반드시 투명성을 수반해야 실현될 수 있다.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어떤 기준이 세워졌는지, A위원은 왜 저 사람을 후보로 추천했으며 B위원은 무슨 근거로 그 사람을 반대하는지의 논의 과정이 시민들에게 공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논의 과정을 공개하는 것이 단순히 일방향적인 정보제공만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추천위는 시민이 원하는 공수처가 어떤 모습인지, 그 모습을 실현하기위해 어떤 공수처장을 추천해야 하는지 늘 예의주시하며 반영해야 한다. 벽을 유리로 만들었다고 해서 밀실이라는 사실이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이 원하는 공수처장은?

이제 불투명 시트지 같은 추천위에 따지러갈 예정이다. “당신들이 정해놓은 기준은 무엇이냐,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이것이다!” 알려주러 갈 생각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공수처장의 자질을 묻는 긴급 설문조사.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 범죄 척결이라는 공수처 취지의 걸맞은 공수처장이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지, 절대 가지고 있으면 안 되는 결격사유는 무엇인지, 지금 바로 떠올린 공수처장 후보는 누구인지 시민들의 생각을 모아보고자 한다. 

추천위 2차 회의가 진행되는 11월 13일에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11월 10일까지 설문을 진행하고 이후 기자회견과 함께 설문 결과를 추천위에 전달하고자 한다. 시민들의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구체적인 답변도 받아내고 싶다. 그러려면 많은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 이만큼의 시민이 설문 결과의 배후에 있음을 보여줘야 힘이 실릴 것이다. 

   

‘누가’ 공수처장이 되느냐보다 ‘어떤’ 공수처장이  중요하다, 라는 질문으로 시민들의 대화가 이어지고 그 대화가 추천위에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설문을 널리 퍼뜨리자. 떠들썩하게 떠들어대자. 어떤 복잡한 절차가 있더라도 시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주장하자. 공수처장은 결국 시민이 결정한다. 그래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공수처장은? 설문 [바로가기]

설문 결과는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 범죄 척결이라는 공수처의 취지에 걸맞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촉구하는 참여연대 기자회견(11/11 예정)에서 발표되고, 추후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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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9, 2020 at 08: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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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우리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정” : No.1 문화웹진 채널예스 -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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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나 신뢰하는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던 한비야와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이하 ‘안톤’)은 2014년에 연인이, 2017년에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이제 결혼 3년 차. 부부가 된 이들의 생활은 1년 중 3개월은 네덜란드에서, 3개월은 한국에서 같이 지내고 나머지 6개월은 따로 지내는 ‘336 타임’으로 돌아간다.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는 아주 독립적인 두 개인이 60대에 결혼을 한 뒤 자신들만의 방식에 맞게 생활해나가는 모습을 낱낱이 보여주는 이야기다. 저자 한비야는 “이 책을 읽은 모두가 각자의 방식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누군가와 함께 행복하고 싶어 선택한 길에서 “행복을 방해하는 조건이 바꿀 수 있는 조건이라면” 각자의 상황에 맞게 바꾸자고 거듭 말한다. 

일상에서도 구호 현장 용어를 사용하고, 10년 후의 일까지 계획하며 수정하기를 즐기는 ‘플래닝닷컴’ 커플이자 아침마다 함께 기도를 하고,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시간을 내 순례길을 걷고,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사람들. “30대에 만나 60년 잘 사는 것도 좋지만, 우리처럼 60대에 만나 30년 사이 좋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7쪽)는 이들의 혼자로서도 충분한 힘과 ‘우정’을 기반으로 한 결혼생활이 얼마나 더 많은 ‘각자의 방식’을 만들어낼까. 인터뷰를 마치며 한비야는 독자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세상 모든 커플의 행복과 행운을 빈다.”

“우리는 우리의 생물학적 DNA를 가진 아이를 가질 수는 없죠. 그러나 사회적인 DNA라는 것도 있는 거잖아요. 이런 이야기로 우리의 사회적 DNA를 전하고 싶고요. 여전히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며, 대단하진 않아도 재미있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사회공헌이 아닐까 생각해요.”

바꿀 수 있는 조건이라면

1년에 6개월 이상 떨어져 사는 장거리 결혼생활이에요. 다양한 삶의 모습이 더 이야기 되어야 할 한국 사회에 ‘이런 삶도 있다’고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책이라는 사회적 자산이 되어 사람들과 나눌 가치가 있는 경험인지 고민하느라 거의 1년을 보냈는데요. 삶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일단 저희는 아주 다른 상황이긴 해요. 다른 국적을 가진 부부고, 60대에 결혼을 한 부부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자가 아주 독립적인 사람들이라는 점이고요. 전통적인 방식으로 살기엔 문제가 있는 거예요. 같이 살면 어떻게 되겠어요. 제가 다 그만두고 네덜란드에서 ‘서울댁’으로만 살까요? 그렇다고 남편이 한국에 와서 ‘안서방’으로만 살 수는 없잖아요.(웃음) 우리한테 딱 맞는 공식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있었던 거고요. 그걸 보여주는 것이 지금처럼 다양한 형태로 살아야 하고, 그렇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사회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성인 커플이 같이 사는 삶의 방식 중에서 결혼만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168쪽)라고 분명히 말씀하기도 했죠. 

그럼요! 각자의 방식대로 하면 돼요. 당시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형태를 각자 찾아나가면 되는 거예요. 우리는 결혼하기로 결심을 한 것뿐이죠. 다만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살 수가 없는 상황과 조건이니 저희에 맞게 조율해가며 사는 거예요. 주변에 딸 키우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결혼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이것이 싫어, 이것이 무서워, 라고 하면서요. 저는 개인이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하거나 바꾸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진 않을까, 생각했어요. 물론 저희의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핵심은 각자의 방법을 찾아가자는 것이었어요. 누구나 함께 행복하고 싶은 거잖아요. 누군가와 함께 하려는데 행복을 방해하는 조건이 바꿀 수 있는 조건이라면 바꿔가며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구호현장에서 거의 평생을 일해온 분들답게 결혼 생활에도 구호 현장의 방식을 적용한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바로 ‘우선순위’와 ‘최소 기준’ 정하기예요. 

안톤은 40년, 저는 거의 20년 구호활동을 해왔어요. 그곳에서의 규칙이 몸에 밴 거죠. 구호라는 게 문제가 있는 것을 풀려고 하는 것이잖아요.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러 좋은 공식들이 있거든요. 저희는 무슨 일이 있을 때 잘 됐을 경우와 안 됐을 경우를 생각해요. 현실은 그 중간 어디쯤 있을 테니까요. 일상 속에서도 구호 현장 용어를 굉장히 많이 쓰는데요.(웃음) 의견 충돌을 겪은 후에 이야기가 풀리면 완전히 끝났다는 의미로 ‘clearing out’이라고 해요. 그러고 나면 다시는 그 주제에 대해 얘기하지 않죠. 

무엇보다 혼자 있는 시간 확보가 핵심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잖아요. 

만약 우리가 결혼을 하자마자 24시간 딱 붙어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싶어요. 사실 그것이 결혼의 무조건적 방식이었다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봤을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못 살아요. 나라는 개인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거든요. 안톤이 곁에 있든 없든 개인으로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지금도 중요하고 앞으로도 중요하고 죽을 때까지도 중요해요.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안톤과 한집에서 살게 되겠죠. 그래도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될 거예요, 아마.

 

혼자로도 충분한 힘

결혼하고 가장 크게 변한 것 중 하나가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우리 중심적’인 사고로 바뀌었다는 점일 거예요. 스페인어를 배울 때도 ‘우리’에 해당하는 동사 변화를 많이 사용하게 됐다면서 변화를 실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맞아요, 아니었다면 1인칭 단수 ‘나’에 해당하는 동사 변화를 더 많이 썼을 거예요. 협주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솔리스트로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 둘이 만난 셈이잖아요. 이때는 맞춰야 할 것도 많은 거예요. 상대를 빛나게 해야 할 때 나는 가만히 있어야 하고, 내가 빛나야 할 때 상대가 가만히 있어야 해요. 이 합이 맞아야죠. ‘나는 더 이상 솔리스트가 아니다’ 이것이 결혼을 결심했을 때의 생각이었어요. 혼자 독주할 때보다 협주할 때 더 아름다운 소리가 나고, 서로 돋보여야죠. 그런 생각으로 결혼을 하고 나니 역설적이게도 나란 사람이 더 잘 보이더라고요. 저는 정말로 지금이 가장 나답게 사는 것 같아요. 나아가 나답게 연주할수록 이 연주가 빛나는 것도 알게 됐고요. 

일명 ‘과일 칵테일식 결혼생활’과도 닿은 이야기네요.

과일 칵테일을 만들 때 배와 사과가 있다면 두 과일의 양이 비슷해야 하고요. 크기도 비슷해야 해요. 그래야 각각의 과일 맛도 느끼면서 함께 먹을 때 더 맛있을 수 있어요. 결혼하고 뭐가 좋으냐는 질문을 받는데요. 저는 나의 바람막이가 생겼다든지 나의 버팀목이 생겼다든지 하는 건 아직 모르겠어요. 나중에는 생각이 어찌될지 모르지만 그보다 결혼 3년 차 입장에서 결혼은 나의 성장 촉진제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워낙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해온 두 사람이 만난 거잖아요. 필연적으로 ‘다름’이 있을 텐데요. 이것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두 사람만의 비결이 있다면 뭘까요? 

사실 저희는 어느 날 갑자기 알게 된 사람들이 아니에요. 2002년부터 여러 경험을 함께 했어요. 남녀가 거치는 거의 모든 단계를 다 겪었다고 봐도 돼요. 상대가 산이라고 한다면 서로가 그 산의 여러 가지 면을 본 셈인 거죠. 제 경우 남편을 나의 상사로도 봤고, 동료로도 봤고, 친구로도 봤어요. 그러니까 일단 저희는 서로에게 “당신이 뭘 알아” 같은 말이나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아요. 서로가 어떤 길을 걸어왔고, 어떤 태도로 사는지를 알기 때문에 자기가 무조건 옳다든지 상대에게 틀렸다고 하는 일은 없어요. 그게 참 중요한 것 같고요. 그래서인지 지금 저희에게 제일 중요한 건 우정이에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정이죠.

 우정이요. 방금 말씀은 상대를 ‘나의 누구’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로 보겠다는 말로 들려요. 

우리가 부러 “서로를 그 사람 자체로 보자”는 말을 한 적은 없지만요. ‘우정’이라는 단어로 우리 생각이 다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저희는 결혼했다고 “너는 내 것” 같은 말은 하지 않아요. 그거 아니에요. 우리는 각자가 독자적으로 살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 만나서 그야말로 협주를 하고 있는 거죠.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사이 좋게 지낼 것 같다는 느낌은 서로가 혼자로서 충분한 힘이 있어서라는 생각을 하고요. 혼자로도 충분한 힘이 있어야 둘이어도 충분한 것 같아요. 흔히 나의 반쪽을 찾아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럼 나는 여태껏 반쪽이었단 말인가, 싶어져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인터뷰 직전에, 책 표지 그림의 원본이기도 한 책 날개의 사진이 다른 모습도 아니고 두 사람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라 좋다고도 하셨잖아요. 

손을 잡고 가지 않아도, 이 정도의 거리로 나란히 걸어도 충분한 거라고 생각해요. 이 사진을 일부러 그런 마음으로 찍은 건 아니거든요. 안톤의 친한 친구가 순간 찍어준 스냅사진인데요. 이게 우리의 평소 모습인 거예요. 꼭 손을 잡고 가지 않아도 둘이 걸으면 얼마든지 행복한 거잖아요. 그래서 책 제목도 마음에 들어요. 함께 ‘걸을’ 사람도 아니고, 함께 ‘걸어갈’ 사람이라는 게 말이에요. 각자 자기의 발로 걸어가는 거예요. 곁에 동행을 두고서. 여태껏 들어온 ‘결혼을 하면 밧줄이 생긴다’, ‘그늘막이 생긴다’, ‘버팀목이 생긴다’ 같은 말이 저한테는 해당 안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해요. 그러나 더 좋죠. 성장촉진제니까요.(웃음) 

주제가 있어야 변주도 한다

“대단하지는 않아도 재미있는 삶”을 말씀하셨는데요. 대단하지는 않아도 재미있는 삶이란 무슨 의미일까요? 

20-40대라면 대단하게 해야겠죠. 그 시기에는 목표도 있어야 하는 거고요. 저희도 그래왔어요. 목표를 향해 가는 도중에 견디는 힘도 늘어나고, 버티는 힘도 늘어나고, 나의 정체성도 늘어나는 거잖아요. 한편 60대인 저희에게는 대단한 삶에 대한 욕심은 없어진 것 같아요. 안톤과 매일 하는 말이 뭔 줄 아세요? “우리가 재미있게 사는 게 사회공헌이다”예요. 구호 현장에 40년을 있었다고 힘만 들었지 남은 게 뭐가 있냐, 같은 말들을 하잖아요. 우리는 그런 삶을 산 사람들이 말년에 이렇게 재미있게, 대단하진 않지만 재미있게 사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한창 여행 다니던 20대 때 나이 들면 후회한다는 사람들이 있었죠. 그러니까 내가 재미있게 사는 걸 보여줘야 돼요. 그래야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할까 말까 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하고 싶은 일을 해야 늙어서도 저렇게 재미있게 산다’고 생각할 수 있을 테니까요. 모델은 하나 있어야 할 것 아니겠어요.(웃음) 

순수한 재미로, 순수한 열정으로 무언가를 계속 해나가는 모습이 좋더라고요. 신혼여행을 가서도 스페인어 공부에 열을 올리잖아요. 그리고 공부를 정말 순수하게 재미있어 해요. 

하다 보면 새로운 계획도 떠오르니까요. 저희는 언젠가 중남미 시골을 여행하면서 직접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때 스페인어가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처음부터 이 언어를 하는 다른 나라를 다니며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스페인어를 배우겠다고 한 게 아니거든요. 재미있게 배우다가 보니 쓸모가 생긴 거죠. 세상에는 목표지향적인 사람들도 있는 거니까 저희를 보면서 이제 와서 무슨 스페인어를 배우냐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저희는 그 사람들과는 삶의 태도가 약간 다른 거예요. 

결혼 10년 차 보고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후반부에 언뜻 내비치셨는데요.(웃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 건데요. 지금까지 한 말은 저희가 결혼 3년 차이기 때문인지도 몰라요. 태도 중에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분명히 있겠죠. 저도 궁금해요. 어떤 것이 10년이 되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것이 변할 것인지 말이에요. 가령 ‘336 타임’은 제가 은퇴를 하게 되면 변하겠죠. 저는 66살에 은퇴를 할 생각인데요. 결혼 전에는 60대에 은퇴를 결심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동반자로서 우리가 함께 가는데 저만 생각할 수는 없잖아요. 우리가 함께 다니면서 직접 도움을 주는 일을 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이 정해져 있는 거니까요. 이것도 결혼으로 제가 달라진 점이네요.

‘뭐든지 반반’이라는 원칙은 어떻게 될까요? 

그건 계속 유지될 것 같아요. 할 일도, 비용도 반반으로 하는 것은 변함 없을 거예요. 여행도 우리가 처음 만난 아프가니스탄을 기준으로 동쪽은 제가, 서쪽은 안톤이 계획과 정산 모두를 책임지거든요.(웃음) 혹시 나중에 우리 중 누구의 건강이 조금 더 나빠지면 몸으로 하는 것이 반반이 될 순 없겠죠. 그건 또 그때 맞춰서 하면 될 거예요. 무엇보다 원칙이 중요한 것 같아요. 주제가 있어야 변주도 하는 거잖아요.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든 확보한다는 우리의 주제, 뭐든지 반반으로 한다는 우리의 주제 아래 앞으로 여러 변주가 가능해질 거예요. 

누군가는 이러한 원칙을 답답하게 느낄 수 있겠지만 말씀을 들으면 원칙이야말로 다른 가능성을 더 열어주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돼요. 

원칙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거예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라는 말이 있죠. 그 말이 정말 진리예요. 진리는 변하지 않는 것이잖아요.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야 마음껏 변하는 거예요. 그런 후에 변하지 않는 것으로 돌아오는 거죠. 자신의 고갱이, 자신을 만드는 힘, 자신의 정체 같은 것들은 결혼을 한 후에 훨씬 더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그것이 없으면 타인의 변주에 끌려가고요. 그러다 문득 보면 주제가 없다는 걸 알게 될지도 몰라요. 그건 너무 위험하지 않나요. 

남은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 에 대한 이야기가 후반부에 담겨 있어요. 지금의 생각도 듣고 싶어요. 

글쎄요, 변수가 많죠. 살아보지 않은 삶을 사는 것이고요. 코로나-19 때문에 책이 나왔는데도 남편이 함께 하지 못할 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거든요. 그런데요. 우리는 구호팀장들이었잖아요. 변화무쌍한 상황에서 최선을 찾는 게 우리의 일이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놀라거나 하지 않아요. 이건 현장에서 너무나 많이 겪은 일이죠. 정부와 한창 협업을 하는데 정부가 없어져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일도 있었으니까요. 그저 사회의 일원으로 변화에 잘 맞춰서 갈 수 있을까, 하는 60대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염려는 갖고 있고요. 그보다는 재미있겠다, 기대된다는 생각이 훨씬 더 커요. 저희는 일명 ‘플래닝닷컴’이라(웃음) 2030년까지 모두 계획이 있거든요.

*한비야

지구촌(global village)가 아니라 지구집(global hom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다른나라의 다른 민족들도 진정한 한 공동체 안에 있음을 강조하고 서로 도와야 한다고 말하는, 자가발전기를 부착한 에너자이저. 30대에 육로 세계일주를 떠났고, 40대에 한국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에서 일했다. 50대에 인도적 지원학 석사학위를, 60대에 국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1년의 절반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나머지 절반은 국제구호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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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안토니우스 반 주트펀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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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남을 설득하기 위해 중요한 건 '사실'이 아니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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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을 설득하는 데는 사실을 제시하는 것보다 본능적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심리학 서적이 나왔습니다.

남아공 출신의 미국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 트레버 노아의 우스우면서도 가슴 아픈 회고록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을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 리 하틀리 카터 / 비즈니스북스

"팩트, 사실에는 마음을 바꾸는 힘이 없다."

모든 사람이 "확증 편향"을 갖고 있어서 사실만 가지고는 마음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누군가를 설득하려면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게 무언지 파악하고 그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라고 조언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감정과 시각을 빼고 상대의 감정과 시각을 넣는 것이라면서 다섯 단계의 설득 전략을 공개합니다.

■ 태어난 게 범죄 / 트레버 노아 / 부키

"태어난 것 자체가 범죄였다."

미국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 트레버 노아의 고백입니다.

백인과 흑인의 사랑을 금지한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 때문에 자신의 탄생은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의 범죄를 증명하는 증거가 됐다는 겁니다.

당시 남아공의 참상과 폭력, 학대의 민낯을 보여주면서도, 절망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 안토니오 이투르베 / 북레시피

대학살이 일어난 아우슈비츠, 열네 살 디타는 나치의 눈을 피해 여덟 권의 책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 압제자들로선 막아야 할, 위험한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보물과도 같은 책을 지켜내는 아우슈비츠 소녀 사서의 이야기는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실화 소설이라 더 큰 감동을 남깁니다.

■ 빛의 핵심 / 고재현 / 사이언스북스

신이 가장 먼저 창조했다는 빛.

빛의 실체는 무엇이고, 인간은 어떻게 빛을 발전시켜 왔을까요?

백열등부터 올레드, 양자점디스플레이까지 광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광통신과 태양전지 같은 광학기술의 다양한 응용 분야는 물론 빛의 굴절을 이용한 투명망토의 가능성까지 빛에 대해 몰랐던 많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기정훈[prodi@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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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9, 2020 at 06: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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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남을 설득하기 위해 중요한 건 '사실'이 아니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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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7, 2020

문정인 “중국, 北핵 문제 해결에 상당히 중요한 변수”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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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7일 제주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7일 제주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7일 북한 비핵화에 대해“쉬운 과업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과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이날 제주에서 열린 제15회 제주포럼 ‘북핵문제, 기로에 서다’ 세션에 참석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우리가 노력하고 대화하고 중지를 모으면 해결책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특보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 동맹의 틀 안에서 얘기를 해야 되겠고 중국하고도 얘기를 해야 되겠다”며 “북한 핵 문제를 푸는 데 있어 중국은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동맹의 틀 안에서 미국과 협력해 나가고 중국과도 협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남북 현안과 관련해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 관계가 빨리 열려야 한다는 점”이라며 “북이 (대화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이 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는 같은 세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그는 8년 전 부통령이 됐을 때의 대북 정책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적으로 북한과 미국이 약속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 후보 진영에서 향후 북핵 문제를 다룰 인사가 누구일지’ 묻는 말에는 “외교 관계에 관련한 인물들이 북미 관계를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인물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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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중국, 北핵 문제 해결에 상당히 중요한 변수”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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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7일 북한 비핵화에 대해“쉬운 과업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과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이날 제주에서 열린 제15회 제주포럼 ‘북핵문제, 기로에 서다’ 세션에 참석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우리가 노력하고 대화하고 중지를 모으면 해결책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특보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 동맹의 틀 안에서 얘기를 해야 되겠고 중국하고도 얘기를 해야 되겠다”며 “북한 핵 문제를 푸는 데 있어 중국은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동맹의 틀 안에서 미국과 협력해 나가고 중국과도 협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남북 현안과 관련해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 관계가 빨리 열려야 한다는 점”이라며 “북이 (대화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이 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는 같은 세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그는 8년 전 부통령이 됐을 때의 대북 정책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적으로 북한과 미국이 약속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 후보 진영에서 향후 북핵 문제를 다룰 인사가 누구일지’ 묻는 말에는 “외교 관계에 관련한 인물들이 북미 관계를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인물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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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6, 2020

절친 보우소나루마저 거리두기...”트럼프는 세계에서 별로 안 중요한 사람”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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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보우소나루마저 거리두기...”트럼프는 세계에서 별로 안 중요한 사람”  조선일보


November 07, 2020 at 09:0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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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4, 2020

유권자 3명중 1명 “경제가 가장 중요”… 트럼프 심판론 큰 효과 없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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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3명중 1명 “경제가 가장 중요”… 트럼프 심판론 큰 효과 없어  조선일보


November 05, 2020 at 01: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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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3명중 1명 “경제가 가장 중요”… 트럼프 심판론 큰 효과 없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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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과 양구 국제주니어대회가 중요한 이유 - 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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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국제주니어대회 선수들의 출세 발판이다

 현재 대구시청 소속 나정웅 선수가 주니어시절인 2008년 4월 제주국제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대회 등급은 5그룹에 속했다. 우승 점수는 30점.

이어 이덕희컵(3그룹) 8강, 양국국제주니어(5그룹) 2회전, 서울골드슬램컵95그룹) 우승했다. 그해 국제주니어대회 전적은 18승 4패.

나정웅은 이듬해인 2009년 1월 25일 호주에서 열린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예선에 출전, 본선 2회전까지 올랐다.

2009년 이덕희배 우승, 김천국제주니어와 양구국제주니어에서 4강 성적을 올린 나정웅은 2010년 1월 호주오픈 주니어 예선을 통과 본선에 2년 연속 출전했다.

이렇듯 국내 주니어들이 그랜드슬램에 출전하는 디딤돌은 국내에서 열린 국제주니어대회다.

10월 26일부터 1주일간 안동에서 ITF 국제주니어대회가 열려 남녀 우승자 심우혁과 김유진을 냈다. 3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역시 ITF 국제주니어대회가 열려 8일 우승자를 결정한다.

5그룹대회임에도 우리 주니어 선수들의 꿈인 그랜드슬램 무대에 출전할 아주 중요한 발판이 된다.

우리나라 주니어 가운데 내년 호주오픈주니어대회에 출전할 선수는 몇명이나 될까.

남자가운데 2003년생 장윤석이 ITF 179위, 2004년생 신우빈이 221위, 2003년생 송우담이 321위에 있다. 2003년생 조선웅이 385위에 있고 심우혁과 윤현덕이 각각 440위와 602위에 있다.

여자가운데 2003년생 구연우가 68위로 높은 편이다. 정보영이 168위, 2005년생 김유진이 425위, 2004년생 최지우가 568위에 있다.

2008년 나정웅(당시 전곡고)이나 올해 2003년,2004년생 주니어 유망주들이나 매한가지였다. 나정웅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한 점수를 착실히 모아 호주오픈 주니어 예선에 출전할 수 있었고 2년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경험을 쌓았다.


일본 테니스 주니어들은 ITF 선수와 아닌 선수로 나뉜다고 한다.

우리나라 한 테니스 지도자는 선수들에게 ITF 포인트 하나 갖게하고 국제테니스연맹에 영문 이름 하나 올려 평생 남게하려고도 한다.


그만큼 주니어때 ITF 랭커이고 아닌고는 긴 선수생활에서 중요하다.

더 나아가 안동과 양구에서 열린 ITF 주니어대회는 선수가 그랜드슬램을 출전할 수 있나, 없나에 매우 중요하다.

ITF 주니어대회는 나라마다 개최하고 싶어도 무한정으로 개최하지 못하고 국가별로 제한이 되어 있다. ITF 회원국으로서 투표권 숫자에 따라 주니어대회 개최 수의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7표를 갖고 있어 6개의 ITF 주니어대회(제주,순창,김천,양구,안동,춘천)를 열고 대륙별로 하나씩 열리는 B1대회까지 총 7개를 열 권한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순창,안동, 양구에서만 대회가 열렸다.


2019년 기준으로 미국이 19개, 중국은 18개, 호주는 11개, 인도 12개, 일본과 카자흐스탄과 태국이 7개 ITF 주니어대회를 개최한다.
테니스 강대국의 기준은 ITF 주니어대회 수다.

ITF 주니어 대회를 기반으로 주니어 그랜드슬램 출전 선수가 배출되고 ATP와 WTA 프로선수로서 발돋움할 기회가 있다.

11월 3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양구 ITF 국제주니어대회 입상자가 내년 호주오픈 등 그랜드슬램 주니어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20년 국내 ITF 대회 개최, 취소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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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5, 2020 at 05:2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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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과 양구 국제주니어대회가 중요한 이유 - 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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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어색한 김구라·박명수 사이서 "가장 중요한 건 주제 파악" ('개뼈다귀')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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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어색한 김구라·박명수 사이서 "가장 중요한 건 주제 파악" ('개뼈다귀')  조선일보


November 05, 2020 at 07:1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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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어색한 김구라·박명수 사이서 "가장 중요한 건 주제 파악" ('개뼈다귀')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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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 2020

제주 승격 이끈 남기일 감독 "승격 횟수 중요한게 아니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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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승격 이끈 남기일 감독 "승격 횟수 중요한게 아니다"  조선일보


November 01, 2020 at 02: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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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승격 이끈 남기일 감독 "승격 횟수 중요한게 아니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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