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폐쇄회로(CC)TV 의무화·무자격자 대리수술 근절 의견 등 나와
환자의 안전과 인권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흥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 박기영 한국노총 사무처장, 이윤숙 한국YWCA연합회 부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장,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등이 참석해 환자 안전과 인권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수술실 폐쇄회로(CC)TV를 의무화하고 무자격자의 대리수술을 근절하는 한편 성폭력 등 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면허를 제한하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
이 밖에 의료진이 환자에게 안전사고에 관해 충분히 사전 설명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환자 안전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환자 안전은 우리 보건의료 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협의체에서 논의한 내용을 검토해 향후 관련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공의료와 의료인력·의료전달체계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정책 추진 방향을 이 협의체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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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2, 2020 at 08: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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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이 가장 중요한 목표"…의료혁신협의체 2차 회의 개최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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