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야권 차기 주자'로 최근 여론조사기관 등에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지난 여름 야권의 중요한 주자로 떠오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8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권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3위인 윤 총장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윤 총장은) 원래 강골검사로 국민에게 각광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조국 전 장관 문제로 충돌이 발생하면서 물러서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리멸렬한 야권의 후보 중에서 국민 눈에 띄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현 정부로부터, 또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받았고 현 정부의 일원인데 지나치게 충돌하고 갈등이 격화되는 건 바람직하진 않다"고 윤 총장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
이와 별도로 윤 총장이 야권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그것 역시 누군가 원한 것은 아니고 국민이 그렇게 보는 거다. 겸허하게 받아들여야지 그걸 제가 어떻게 평가하겠는가"라고 했다.
July 29, 2020 at 10:1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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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대망론' 질문에 "중요한 野주자로 떠오를 수"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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