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은 과거 탄핵의 아픔을 경험하고 선거에서 계속 패배를 맛봤으며, 지난 4월 엄청난 패배를 하면서 위기 상황에 봉착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의원들이 우리 당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냉철히 직면하고 다소 마음에 안 들더라도 동의해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개정 당명인 '국민의힘'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면서 "처음 들으면 생소하고 잘 부르기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비대위에서 마련한 당명과 정강·정책 등이 여러분 개개인의 성향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만약 여기에서 균열이 생겨 '그러면 그렇지. 저 당이 그럴 수 있느냐' 이런 소리를 절대 들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September 01, 2020 at 07: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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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당 변화 제시가 중요한 과제…당명 개정 동의해달라"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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