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는 31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FAA)이 아마존 드론 배송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이번 허가가 "중요한 진전"이라면서도 기술적으로 드론 배송은 여전히 시험 중이라고 말했다. 배송이 상용화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수년간 드론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애써왔지만, 규제가 늘 장벽이었다.
2013년부터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가 TV 인터뷰에서 직접 "5년 안에 소비자들은 집에서 드론으로 택배를 받아볼 것"이라고 공표했을 정도로 드론 배송은 아마존에 있어 꿈의 사업이다.
지난해 아마존은 전력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드론을 선보인 바 있다. 2kg가량의 물체를 30분 안에 배송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드론을 내놓으면서 아마존은 "수개월 이내에" 소비자들도 드론이 배달한 택배를 받게 될 것이라 공표한 바 있다.
그러나 14개월이 넘도록 드론 배송은 감감무소식이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FAA가 드론 배송을 허용한 세 번째 기업이다. 배송 업체 UPS와 구글이 소유한 자회사가 지난해 먼저 승인을 받았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August 31, 2020 at 01:0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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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항공국 아마존 드론 배송 허가…아마존 '중요한 진전' -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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