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의 힘으로 증시 2,300 선 회복. 개인투자자금을 비롯한 풍부한 유동성유입 계속될 것
- 다만 오늘(8/7)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와 미국과 중국의 1 단계 무역합의 이행여부에 대한 평가(8/15 예정)은 짚고 넘어가볼 이벤트
코스피가 2,300 선을 회복하며 2,350pt 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18 년 10 월 이후 22 개월만에 2,300 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 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었지만,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빠른 정책공조로 증시는 빠르게 반등했다.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수요가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당분간 개인투자자금을 비롯한 풍부한 유동성의 유입은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오늘(8/7)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와 미중 1 단계 무역합의 이행여부에 대한 평가 회담(8/15 예정)은 짚고 넘어가 볼 이벤트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7 월 ISM 제조업PMI 가54.2p 를 기록해 2 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고, 7 월 ISM 서비스업 PMI 는 58.1p 를 기록해 16 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게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8/7)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빅넘버를 기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That’s big, big number).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희망섞인 발언과는 달리 미국 7 월 ADP 민간고용은 16.7 만명에 그쳐 시장 예상치(+100 만명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오늘 발표될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오는 8/15 에 미중 1 단계 무역합의 이행여부에 대한 평가도 경계감을 높일 수있다.
중국은 대미 수입규모를 2 년에 걸쳐2017 년보다 2 천억달러, 올해 770 억달러 늘리기로 했지만, 아직 목표치에 크게못미치고 있다.
약속 이행여부, 영사관 폐쇄 등 경제적/정치적 이슈들로 인해 잡음이 커질 것으로 보여 최악의 경우에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를 수 있다.
결국 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는 계속 되겠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미국과 중국의 1 단계 무역합의 이행여부에 대한 평가는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August 07, 2020 at 07:5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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