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내 8월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기준, 116명으로, 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및 방역 조치사항 등을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날(27일) 기준,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06명이며 이 중 104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월별로는 ▲2월 63명 ▲3월 68명 ▲4월 12명 ▲5월 3명 ▲6월 23명 ▲7월 21명 ▲8월 116명으로 집계됐다.
또 분야별로는 ▲피트니스 103명 ▲해외유입 43명 ▲타지역 감염 29명 ▲방문판매 20명 ▲사랑제일교회 18명 ▲순천향대학교병원 16명 ▲동산교회 10명 ▲광화문집회 10명 ▲우리제일교회 2명 ▲부여성결교회 9명 ▲한화토탈 8명 ▲원인불명 31명 ▲기타 7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양 지사는 “지난주 점검결과, 도내 3113개소의 종교시설 중 24.1%인 751개소에서 대중이 모이는 현장예배를 강행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는 매우 중요한 고빗길에 서 있다”며 “8.15 서울 도심 집회 등에 대한 참가자 명단 제출 행정명령을 오늘 12시부터 발령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8.15 서울 도심 집회 전세버스 이용 참석자 명단(21대 444명)과 인근 지역 노출 추정자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들 참석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를 통해 총 135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지난 18일 공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7일 계룡 주기쁨교회 등을 비롯, 총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또 지난 26일 중수본에서 1085명의 집회 관련자 명단을 넘겨받아 미 수검자에 대한 검사를 권고 중이다.
이번 8.15 서울 도심 집회 명단 제출 행정명령 관련 대상자는 도내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거나 인솔한 책임자, 전세버스회사 등이다.
양 지사는 “명단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 밝혀질 경우, 도에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이라며 “8월 31일까지 반드시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의료게 2차 총파업과 관련,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양 지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시기에 의사협회와 전공의협회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파업이 길어질 경우 의료대란을 넘어 심각한 방역 위기가 닥칠 수 있다”며 “보건복지부와 정부가 지침을 마련하고, 전국 전공의 및 전임의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만큼, 도내 의원과 의료계에서도 이를 따라 달라”고 촉구했다.
양 지사는 특히 “현재 도내 10.1%의 휴진율을 보이는 상황이지만, 시·군별 15% 이상 집단휴진 시 업무개시명령을 즉시 발동하고, 휴진 의료기관을 확인해 필요한 행정적·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August 28, 2020 at 11: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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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코로나19 확진자 '월 최고치'…“매우 중요한 고빗길” -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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