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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5, 2020

"SKT 발굴 기업, 아기유니콘 선정 중요한 일"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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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발굴 기업, 아기유니콘 선정 중요한 일"
최용준 SK텔레콤 오픈 콜라보 PL이 지난 3일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이들 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최용준 SKT 오픈 콜라보 PL

"신뢰할 수 있고, 함께 혁신을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힘들 때 뒤를 돌아보면 묵묵히 함께 걸어가고 있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

최근 SK텔레콤 오픈 콜라보(Open Collabo) 그룹에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지난달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미래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발굴을 위해 선정한 '아기유니콘' 기업에 SK텔레콤이 사회적 가치창출 기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정육각'과 '비주얼캠프' 두 기업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정부로부터 시장 개척자금 3억원을 비롯해 최대 159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용준 SK텔레콤 오픈 콜라보 PL을 지난 3일 만나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이들 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최 PL은 "아기유니콘 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는 의미"라며 "스타트업에는 그간의 여정에 큰 의미를 주는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운을 뗐다. 그가 속한 오픈 콜라보그룹은 SK텔레콤 내에서 중소 벤처, 대기업, 정부기관 등 다양한 플레이어와 협업해 비즈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정육각과 비주얼캠프는 SK텔레콤으로부터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사무공간 및 테스트장비 등의 다양한 경영인프라를 지원 받고 있다.

정육각은 '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정육점'을 표방한 스타트업으로, 현재는 연간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중견 푸드테크 업체로 자리매김 했다. 이 회사는 SK텔레콤의 청년층 대상의 커머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김재연 대표가 지원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최 PL은 "카이스트 수학과 학생이 온라인으로 돼지고기를 판매하겠다는 기획서 2장이 전부였다"면서 "특이한 이력에 매력을 느꼈고 또 창업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열정에 감화됐었다"고 회상했다.

식품, 특히 축산업은 대표적인 오프라인 산업으로 여겨져왔다. 이 때문에 스타트업의 젊은 패기만으로는 자리 잡기 어려운 영역이었지만, 김재연 대표와 팀원들은 직접 고기를 썰어가며 시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이같은 경험을 IT와 접목해 정육각만의 노하우가 담긴 새로운 공정관리 시스템과 정확한 수요예측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 정육각의 사업 모델을 정육 뿐만 아니라, 수산물, 농산물 등으로 확장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최 PL은 "정육각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마케팅과 수요예측 등 온라인 테크에 기반하는 만큼,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SK텔레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주얼캠프도 SK텔레콤이 운영하던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관계를 맺었다. 이 업체는 시선추적(EYETRACKING) 솔루션을 개발해 특수안경을 쓰면 안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장치를 개발중이다. 최 PL은 "처음에는 안구 움직임을 이용한 장애인용 키보드 입력시스템을 제안했는데, 탄탄한 기술력과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인상 깊었던 팀"이라면서 "장애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 대상으로도 사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프로그램 진행 중에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면서 사업방향을 일부 변경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지원한 기업중에서는 이번에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뿐만 아니라 데이터 스토리텔링 스타트업 코어닷투데이, 시스템 및 암호보안 스타트업 티이이웨어가 지난달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스타트업 2020 민관협력 육성기업에 포함돼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청각장애인이 택시기사라는 새로운 직업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고요한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코액터스와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최 PL은 "현재도 이동 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이나 ICT기반 시니어 케어 등 사회적 난제를 풀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은 스타트업과 함께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고, 이들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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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5, 2020 at 05:0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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