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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7, 2020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 "어려운 시기 가장 중요한 건 강력한 리더십"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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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메가 D램 시제품 세계최초 개발기념 사내방송
"총수의 책임감·도전정신, 임직원의 헌신적 노력"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 "어려운 시기 가장 중요한 건 강력한 리더십"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경영성과 보고, 사내·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 액면분할 등이 의결될 예정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은 28일 "어려운 시기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권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1992년 8월1일 세계 최초로 64메가 D램 시제품을 생산한 날을 기념한 사내방송을 통해 "1992년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1위가 된 뜻 깊은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D램 개발팀장을 맡았던 권 상임고문은 개발 성공을 회상하며 "'기술 초격차’를 유지한 동력과 경쟁력은 이병철 선대회장, 이건희 회장 등 그룹 총수의 책임감과 도전정신,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 삼성 반도체사업의 발전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권 상임고문은 "과거 삼성이 일본 반도체 업체들을 추월할 수 있었던 것도 한국의 독특한 기업 문화인 '총수 경영'에 따른 경쟁 우위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100% 전문경영인 시스템을 추구한 일본 반도체 기업들은 업계 불황기에 과감한 투자를 못한 데 비해 삼성은 어려운 상황에서 과감한 결단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권 고문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를 언급하며 "과거에도 그랬지만 어려운 시기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리더십"이라며 "최고경영자는 큰 방향을 설정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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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8, 2020 at 06:3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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