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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0

삼성물산(028260) 무난한 실적, 그보다 중요한 삼성물산의 변화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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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20 Review :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 부합

2020년 3분기, 삼성물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7.85조원(+1.5%, YoY), 영업이익 2,155억원(-0.4%, YoY)을 기록하며 당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건설 부문은 빌딩 및 플랜트 중심으로 매출 성장(+9.2%, YoY)을 기록했으나, 코로나 19로 일시 중단되었던 싱가폴 등 해외 현장 공사 재개에 따른 추가원가 약 200억원이 반영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3 공장 가동률 상승 효과가 반영된 바이오 부문과 중국/베트남 등 일부 국가의 코로나 19 영향 축소에 기인한 상사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반면, 코로나 19와 장마 등 계절적 영향이 반영된 패션과 레저 부문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한화종합화학 관련 지분법이익 증가[(298억원(3Q19) → 875억원 (3Q20P)]로 세전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0%, 17.3% 증가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 삼성물산의 역할은 다소 축소될 전망

유안타증권에서는 ‘‘유안타가 그리는 삼성그룹의 미래’(20.08.12), ‘삼성 그룹 업데이트 : 바뀐생각들’(20.10.26) Report를 통해 삼성물산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과 지배구조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건희 회장의 타계와 불거진 상속 이슈로 기존 삼성물산 지주회사 전환의 트리거로 전망했던 ‘보험업법 개정’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한다.

또한, ‘공정경제 3법’ 통과 가능성 및 실질적인 시행은 1) 상장 자회사 지분 30% 확보 신설규정으로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지분 30% 확보 2) 시행 이전 삼성물산의 지주회사 전환 마무리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삼성물산의 역할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0,000원 유지

최근, 동사 주가 급등의 원인이였던 배당 확대 기대감에 대해 사측은 연초 제시한 배당정책(20~22년,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재배당)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금번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는 ESG와 관련해 탈석탄 (건설 : 석탄화력발전, 상사 : 석탄 트레이딩) 계획을 밝히며 관련 공사 입찰 및 신규 계약의 중단을 선언했다.

건설 부문에서는 LNG 공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수소) 분야에 대한 시공 참여 기회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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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8, 2020 at 09: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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