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저녁, 중앙방송총국의 대형공익프로그램 "개학의 첫 수업"에서 중국의 "공화국 훈장" 획득자 종남산 원사와 학생들이 다투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종남산 원사의 "사람의 생명이 가장 중요한 인권이다"라는 말이 중국여론의 공명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84세인 종남산 원사는 의학가문에서 태어났다. 양친 모두 베이징협화학원을 졸업했으며 아버지 종세번(鍾世藩)은 유명한 소아과 전문의이고 어머니 료월금(廖月琴)은 광동성 종류병원의 창시자의 한 사람이다. 전쟁년대의 성장배경과 생사의 시련을 겪은 종남산은 어린시절부터 생명의 취약함과 보귀함을 알게 되었고 보국하려는 신념을 확고히 굳혔다.
이날 저녁 종남산 원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이름의 유래를 알려주었다. "나는 남경에서 태어났습니다. 남경에 '종산'이라는 산이 있어 아버지께서는 나의 이름을 '종남산'으로 지어주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큰 산처럼 건강하게 자라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변함없이 우뚝 서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는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저에게 준 축복입니다."
종남산 원사는 어린시절 건강이 그리 좋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신체단련을 시작했다. 축구와 달리기는 그가 가장 즐기는 스포츠 종목이었다. "뜻밖이었던 것은 광동성 운동회때 그의 성적은 전국 기록을 깨고 또 전국 제3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따낸 것이다" 당시 중앙체육학원은 그더러 국가팀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하고 직업선수로 될 것을 요청했다. 당시 그의 잠재의식속에는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의사인 상황에서 자신도 의사가 되어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올해는 종남산 원사가 대학을 졸업한 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그는 학생들과 연설에서 "사스"와 "코로나19"가 그의 60년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무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 아주 위급한 순간에 직면했다. 종남산 원사는 이 전염병은 아주 심각하며 사람과 사람간 감염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가장 빠른 시간에 지도자에게 상황을 회보했으며 중앙에서는 상황을 파악한 후 중시를 돌려 공항과 기차역 등 무한을 떠나는 통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그후 무한의 도시 봉쇄는 옹근 76일, 1814시간 이어졌다. 그는 우리의 노력으로 최소 70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감염자를 줄였다며 이것이 우리의 국가이고 우리의 정부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의 생명이 최대 인권이며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했고 이는 우리의 최대 인권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습근평 주석은 인민들의 생명안전과 신체건강을 첫 자리에 놓아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대가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종남산 원사의 이 몇 마디는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으며 관련 이슈는 곧바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의 검색어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모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 한 사람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중국정신... 자부심을 느낀다..." "중국이라는 두 글자로 영원히 자부심을 느낀다...재차 중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인민지상, 생명지상! 모든 역행자들에게 경의를 드린다...당신들의 용기에 감사를 드린다... "등 감동적인 댓글을 남겼다.
"개학의 첫 수업"은 중앙방송총국과 교육부가 협력해 만드는 공익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방송되면서 중국 전역 중소학생들이 주목하는 프로그램으로 되었다.
번역/편집: 박은옥
korean@cri.com.cn
September 02, 2020 at 04:47PM
https://ift.tt/2QLQq4z
종남산 원사 "사람의 생명은 가장 중요한 인권"-- 中 SNS의 인기 검색어로-CRI - 중국국제방송 경제채널
https://ift.tt/2Auae7Y
No comments:
Post a Comment